월병과 토마토 볶음? 통째로 요리된 오이?
해도 해도 너무한 중국민항대학교(中国民航大学) 구내식당 요리가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다.
광명망(光明网) 보도에 의하면, 이 대학교 구내식당은 음식궁합이라고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상한 요리들을 만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토와 월병을 볶는가 하면 대파에 오이를 통째로 볶아낸 요리, 귤과 고기볶음 등과 같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생소한 요리들이 툭하면 등장해 학생들을 경악시켰다고 한다.
오이를 통째로 볶은 요리에는 '청룡이 강을 건너다(青龙过江)'라는 거창한 이름까지 붙여져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저 요리 만든 분들이 직접 드셔보시지", "아이디어가 너무 참신해 ㅋㅋ", "그냥 보통으로 하시지, 너무 애 쓰신다", "우리학교보다 더 심하네. 이제야 속이 조금 편해지는군.", "서양요리를 먹듯이 먹어줘야 하나" 등등 반응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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