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공연장서 '스트립쇼', 입장권 공공연히 판매

[2015-11-26, 16:09:20] 상하이저널


상하이에서 스트립쇼를 진행해온 업소 및 관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상하이TV 보도에 의하면, 상하이 송장구(松江区)에 위치한 여러개의 공연장에서 수년에 걸쳐 스트립쇼를 벌여온 공연팀과 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그동안 입장료를 공공연히 판매해왔으며 공연장과 공연팀 관계자가 입장료 수익을 절반씩 나누어 갖는 구조로 운영해 온것으로 드러났다. 또 스트립쇼 걸에게는 쇼당 200~300위안씩 지급했다. 

이번에 검거된 공연장 가운데서 송장구 창후이루(仓汇路)에 위치한 공연장 규모가 가장 컸으며 음란 공연 수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곳은 한번에 수백명의 관객들이 모였으며 제일 앞 좌석은 일주일전부터 사전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음란 공연 입장권을 공개적으로 판매하고 짧게는 1년, 심지어 5년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공연을 지속해올 수 있었던 것은 단속기관인 문화부 내부에 '소식통'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하이TV 취재기자가 문화부에 음란공연 신고전화를 건지 불과 3분만에 무대 위에서 한창 음란 공연을 펼치고 있던 여성 출연자들이 급히 무대 뒤로 뛰어들어가 옷을 차려입고 다시 무대위에 나타났던 것이다. 그 뒤로 20여분이 지나서야 문화부 단속반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한편, 언론보도 후 송장구 문화부는 2개월에 걸쳐 공연장에 대해 집중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현재 신고가 접수된 스트립쇼 공연장 몇군데는 문을 닫은 상태이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아줌마이야기] 물에서 살아남기 2015.11.26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랐음에도 물에 대한 공포가 있다. 낮은 개울이나 냇가에서만 놀았을 뿐이다. 이웃 마을 누군가 저수지에서 수영하다 잘못되었다더라 하는 소리만...
  • 재미 중국유학생 30만 시대 hot 2015.11.26
    재미 중국 유학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및 갈수록 저령화 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재미 유학생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 버스운전기사 "도둑이 탔어요, 조심하세요" hot 2015.11.26
    "버스에 도둑이 있어요. 키 큰 남자 한명, 키 작은 여자 한명, 모두 가방 조심하세요.""버스에 도둑 2명이 더 올랐어요. 모두 4명이 타고 있네요."쓰..
  • 상하이, 경찰 사건처리 느리면 '나빠요'를 눌러요 hot 2015.11.26
    상하이경찰이 경찰에 신고된 사건처리 진도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양광징우따팅(阳光警务大厅) 서비스를 지난 25일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이에 따라, 과거...
  • 중국은 지금… 2015년 11월 26일(목) hot 2015.11.26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3.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4.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5.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6.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7.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8.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9. ‘공유자전거’도 여름옷 입었다
  10.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경제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3.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4.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5.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6.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7.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8.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9.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10. 中 자율주행 솔루션 ‘호라이즌 로보틱..

사회

  1.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2.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3.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4.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문화

  1.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2.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3.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5.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7.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8.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