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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수산물 10%, 발암물질, 중금속 검출

[2015-11-27, 12:48:48]
상하이 시내 유통되고 있는 수산제품 10%에서 항생제, 발암물질, 중금속 등이 검출되어 또다시 식품안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상하이시 식약품감독관리국(食药监局)은 9월 수산물 94건의 샘플검사 결과 10건이 불합격 처리되었다고 26일 발표했다.
 
불합격된 수산물에서는 시프로플록사신, 엔로플로삭신, 푸라졸리돈(가금류 기생충 예방약), 세미카르바지드, 카드뮴 등의 항생제와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는 26일 전했다.
 
불합격 처리된 10종은 헝따상품교역시장(恒大商品交易市场)의 타이후털게(太湖毛蟹), 송장러꺼우(松江乐购)의 아르헨티나 오징어, 진산러꺼우(金山乐购)의 가물치, 롯데마트(乐天玛特) 푸퉈점(普陀店)의 붕어, 롄화마트(联华超市) 텐린루(田林路)의 붕어, 하오여우뚜어(好又多) 텐린분점(田林分公司)의 모샘치 등이다.
 
특히 불합격 처리된 10개 수산제품 중 6건이 모두 통촨루(铜川路) 수산 도매시장에서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검출된 시프로플록사신과 엔로플로삭신은 동물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광범위하게 퍼지는 동물용 약품이다. 대사진행이 신속한 일종의 저독성 물질이나,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체내 위장관 반응을 일으켜 미성숙 동물의 관절질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불합격 수산물에서 검출된 니트로푸란 약물은 광범위한 항생제로 쓰인다. 대다수 그람양성균 및 그람음성균, 진균류와 원충 등의 병원균을 없애 축산 및 수산 양식업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대장균, 살모넬라균이 일으키는 장염, 옴, 궤양 등을 치료한다.
 
그러나 니트로푸란류의 약물과 대사물질은 암을 유발하고, 기형을 유발하는 위험작용으로 중국 위생부는 2010년 3월22일부터 사용을 금지하고, 비식용물질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또한 이번에 검출된 카드뮴은 중금속 물질로 독성이 매우 높아 사람에게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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