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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스모그비용' 받는다

[2015-12-21, 15:56:24] 상하이저널
상하이가 '휘발성 유기물' 배출 비용을 시범적으로 수령할 예정이다. 18일 동방망 보도에 의하면, 상하이환경보호국, 상하이발전개혁위원회, 상하이재정국 등 부서는 공동으로 '상하이시 휘발성 유기물 배출 수금 시험 실시방법(上海市挥发性有机物排污收费试点实施办法)을 발표했다.

'휘발성 유기물질'은 스모그와 PM2.5을 유발하는 오염물질로, 대기 중에 배출된 후 광합작용을 통해 2차 오염을 발생시킨다. 현재 휘발성 유기화합물질로 인한 공기오염이 가장 심각하다. 

오염물질 배출비용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게 되는 업종들로는 석유화공, 선박제조, 자동차제조, 포장인쇄, 가구제조, 전자 등 12가지 분야의 71여개 업종들이다. 

휘발성 오염물질 배출 비용은 2015년 10월1일부터 kg당 10위안, 2016년 7월1일부터는 kg당 15위안, 2017년 1월1일부터는 kg당 20위안을 적용된다.

공업기업 가운데서 오염물 배출 농도가 낮거나 또는 규정된 배출허용량의 50%만 배출한 기업으로서, 당해에 환경보호부문의 처벌을 받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배출비용을 절반 삭감해주기로 했다. 반면, 오염물 폐기규정을 따르지 않았거나 휘발성 유기물질을 기준치 이상 배출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준의 2배에 달하는 배출비용을 물리기로 했다.

상하이환경보호국은 이같은 조치들로 2017년말에 이르러 휘발성 유기물질 배출량이 절반이상 감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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