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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2월 1일 중국 최초의 위안부 기념관인 난징리지샹위안부기념관(南京利济巷慰安所旧址陈列馆)]이 개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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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일 외교장관은 한일관계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협상을 타결 지었다. 중국 언론들은 일본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 동원된 위안부에 대한 책임을 공식 인정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가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윤병세 외교장관과 한일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은 문제로서 이런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한다” 밝혔다.
중국 신화망(新华网)은 한국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일정부는 10억엔을 출연한다며 아베 신조 총리는 개인 서신 형식의 사과 편지를 보낼 예정이라고 일본 교토통신 등 다수의 일본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일본정부의 법적, 도의적 사과인지 애매하고 일본측이 강력히 요청하는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소녀상의 이전 문제에 대한 정확한 언급이 없어 논란이 재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왜 한국에만 사과를 하고 중국에는 사과를 하지 않느냐?”, “일본은 한국에만 사과했지 전세계 피해자들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 동기가 불순하다는 의심이 든다”, “한국의 일관성 있는 강력한 태도 유지가 결국 사과를 받아냈다”, “진작 인정하고 사과했어야 한다. 과거의 잘못된 죄악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만이 용서 받을 수 있는 길이다”, “사과와 돈으로 끝난 건가? 그들은 용서 해줘야 하나? 용서도 하지 않았는데 사과가 무슨 필요 있나? 매년 신사참배하는 것이 진정한 사과인지…” 다양한 의견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