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대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탈 많은 '인터넷쇼핑' 고발한다

[2016-02-20, 06:07:22] 상하이저널
3월 15일 소비자의 날 '315완후이'를 앞두고 중국CCTV방송국이 올해 가장 뜨거운 이슈는 '인터넷쇼핑'이라고 밝혔다. 매일같이 전국 각 지역에서 메일, 웨이신, 웨이보 등을 통해 수많은 신고들이 접수되는 가운데 이 중에서 인터넷쇼핑 관련 신고가 전체의 25%를 점해 '315완후이' 개최사상 가장 높은 신고율을 기록했다.

접수된 신고내용 가운데는 정품판매를 표방하는 징동(京东)에서 고가로 가짜 제품을 구입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중국 최대의 쇼핑몰임을 자부하는 타오바오에서 가짜 제품을 구입 후 '증거부족'으로 신고가 처리되지 않는 등 내용들이 있다. 

짝퉁을 진품 가격에?
인터넷쇼핑 신고가운데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제품 품질문제와 가짜제품 판매이다.
한 제보자는 자신이 징동상청(京东商城)에서 1만4천여위안을 주고 구입한 LV가방이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징동상청측은 '나몰라라'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소비자가 징동에서 구입한 명품백을 들고 전문매장을 찾아 진품과 대조결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등 가짜 제품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진품 확인 증명서를 제공하라"는 구매자의 요구에 판매자측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징동측은 "판매자측과 직접 해결하라"면서 발을 뺐다.

이 소비자는 징동이 관리 의무를 다 하지 못하고 판매자의 잘못을 감싸주는 등 행위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짝퉁제품 반복 판매에도 '나몰라라'
한 소비자는 타오바오에서 '금은귀금속 진품인증서'까지 지참한 팔찌를 구입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진품인증서'는 가짜로 확인됐고 이 소비자는 제품 사용후기에 가짜라는 사실을 까밝혔다. 하지만 이틀뒤 이 제품은 인터넷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며칠이 지나 모든 판매기록을 세탁 후 다시 나타났다.
이 소비자가 타오바오측에 신고를 했으나 타오바오 관계자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접수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소비자가 구입한 제품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웨이신을 통해 판매된 제품에 대해 환불을 거부하는 등 신고들도 대량 접수했다. 

 3.15완후이 제작진은 소비자 신고내용을 정리해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며 소비자신고 상황 및 이슈가 되고 있는 신고내용을 주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작년 한해동안 중국소비자협회에 접수된 인터넷쇼핑 관련 신고건만 1만83건에 달하고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아직도 웨이신즈푸(微信支付), 즈푸바오(支付宝) 안.. hot 2016.02.21
    이제 중국에서 외출할 때 지갑을 깜빡 잊고 나가는 것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택시에서도, 카페에서도, 식당에서도, 마트에서도 웨이신즈푸(微信支付)나 즈푸바오(支..
  • 中 소아과 전문의 턱없이 부족...17년만에 학생모.. hot 2016.02.20
    중국이 대학 소아학과 학생모집을 중단한지 17년만에 재개했다. 19일 남방도시보 보도에 의하면, 중국위생계획생육위원회(国家卫计委)는 현재 이같은 내용을 올해 추진..
  • 미슐랭 3스타 셰프 장조지 레스토랑 Mercato hot 2016.02.20
    지난해 한국에 불어든 스타 셰프 열풍은 2016년에도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쿡방(요리 관련 방송)이 이젠 조금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덕분에...
  • 中 부동산 거래 취득세• 영업세 우대정책 시행 hot 2016.02.19
    중국이 오는 22일부터 부동산 거래 시 취득세, 영업세 우대정책을 적용키로 했다.19일 중국재정부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통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
  • 중국 불경기에 투자회사도 삐걱 hot 2016.02.19
    상하이에서  대규모 부실 재테크투자 사태가 발생했다.19일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 보도에 의하면, 산시신치자산관리회사(陕西鑫琦资产管理有限公司) 상하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