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사천재선(四川在线)> |
지난 5일 오후 300여 명의 미녀군단이 청두(成都) IFS노천화원에 운집해 치열한 ‘미녀선발전’을 벌였다.
다름아닌, 보유자산 5000만 위안(한화 92억 원) 이상의 부유한 싱글남들과의 맞선 대상을 뽑기 위해서다.
사천재선(四川在线)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이곳에서 최종 선발된 12명의 미녀들은 두바이로 맞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초등학교 교사, 요가 선생, 대학원생, 외국계 기업 전문직 여성, 심지어 미인대회 우승자까지 19세~48세에 이르는 다양한 여성들이 참가했다.
행사 주관업체인 메이멍(美盟) 책임자는 “이번 맞선은 5000만 위안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싱글남들을 위해 특별 제작했으며, 앞서 쓰촨(四川) 지역에서만 2000여 명의 구혼자들이 온라인 등록을 통해 이력서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메이멍은 앞으로 10개 도시를 돌며 아름다운 싱글여성 50명을 선발해 두바이행 여행맞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멍의 장뤄위(张国玉) 매니저는 “여행은 남녀가 가장 효과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방식이며, 지구상의 가장 아름다운 지역 10곳에서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일 청두에서 이루어진 심사과정을 상당히 까다롭게 진행됐다. 이미지 관리 전문가, 직업전문가 및 결혼전문가의 동시 합격이 이루어 져야만 선출자격이 주어진다.
외모가 아름답고, 분위기가 출중해야 하며, 가슴,허리,둔부의 둘레가 황금비율이어야 한다. 또한 남성들이 여성의 독립적인 경제능력을 원하기 때문에 정규직에 종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연애사와 동거 경력 등의 예리한 질문에도 답해야 한다.
이날 최종 선발된 12명의 미녀들은 오는 6월 두바이 맞선여행에 참가하게 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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