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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한국대학 입시1

[2016-04-12, 06:34:29] 상하이저널

2017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특례 아니면 여기에 집중①

 

2017학년도 해외고 출신 지원 가능 수시전형

 

 

2017학년도 수시에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한국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은 특례 또는 수능최저 없는 수시전형이다.

 

올해 한국 상위권 15개 대학의 2017 입학전형을 분석해보면, 특례를 제외하고 수능최저 없이 선발되는 인원은 14,962명으로, 논술전형을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특기자전형, 기회균등전형 등이 있다. 이에 본보는 2017학년도 한국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해외고 출신의 선호도가 높은 수시전형에 대한 분석을 준비했다.

 

<특기자전형> 

특기자전형은 특기 분야에 맞는 자격 조건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수능최저를 따로 걸어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서류, 면접을 주로 반영하며, 입상성적을 평가하거나 해당 특기분야의 대학별고사 성적을 반영하기도 하는 등 대학별로 전형방법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전형에 해당한다.

 

■ 고려대는 특기자전형으로 국제인재와 과학인재를 운영한다. 특히 국제인재는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 반영하는 단계별 전형방식으로 290명을 선발한다. 영어, 독어, 불어, 중어, 노어, 일어, 서어 등 외국어 분야 특기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6.88대 1(290명/1995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연세대는 특기자 전형으로 인문학인재, 사회과학인재, 과학공학인재, IT명품인재, 국제계열 전형을 운영한다. 특기자전형 운영대학 가운데서도 손꼽을만큼 특기자전형을 폭넓게 유지하고 있다. 전형별 선발인원을 보면 인문학인재 71명, 사회과학인재 124명, 과학공학인재 246명, IT명품인재 20명, 국제계열 437명 등이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반영하는 방식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리고 있다. 특히, 국제계열에서 글로벌 인재학부는 해외고 졸업(예정)자만이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눈 여겨보는 것이 좋다.

 

■서강대 특기자 전형으로는 알바트로스(외국어, 수학과학, Art&Technology) 전형이 있다. 그 중 알바트로스 외국어 전형은 61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2-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는 1단계성적80%와 면접2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9.21대 1(57명/525명)이었다.

 

■한양대의 특기자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은 99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외국어에세이 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외국어면접 10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 경쟁률은 17.75대 1(101명/1793명)이었다.

 

■성균관대의 특기자 전형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특기자전형으로 분류된 글로벌인재와 논술전형으로 분류된 과학인재전형이 각각 존재하기 때문이다. 올해 글로벌인재 전형은 402명. 과학인재 전형은 193명을 각각 선발한다.

 

그 중 글로벌인재전형은 서류평가100%, 방식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아울러 의예과에 한해서는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글로벌인재전형의 경쟁률은 10.94대 1(521명/5701명)이었다.

 

■한국외대는 외국어특기자 전형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1단계는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반영한다. 지난해 경쟁률은 8.57대 1(102명/874명)이다.

 

■이화여대는 특기자 전형으로 어학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국제학특기자가 있다. 그 중 어학특기자 전형으로는 60명을 모집한다. 서류100%로 3.5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 전형을 거쳐 1단계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하는 2단계 전형 방식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7.38대 1(65명/480명)이다. 국제학특기자의 경우 영어강의 수강이 가능한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동국대는 어학특기자 전형으로 6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40%와 에세이 60%를 합산/반영한다. TOEFL IBT 110점, TOEIC 960점, TEPS 873점, JPT 920점, HSK 6급 26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고 출신의 경우 학생부교과는 그에 상응하는 기타 서류로 평가한다. 한편 동국대 어학특기자 전형의 지난해 경쟁률은 영어 12.52대 1(25명/313명), 일본어 5.75대 1(8명/46명), 중국어 14.30대 1(10명/143명)이다.

 

■숙명여대 숙명글로벌인재 전형은 62명을 모집한다. 1단계는 서류70%와 공인외국어성적30%로 3배수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성적40%와 외국어면접60%를 반영한다. 지원자격은 모집단위별로 인정하는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 소지자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5.38대 1(104명/559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특례, 특기자전형 보다는 선호도가 높지 않지만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수능최저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지원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면 지원해볼 만하다. 특히, 서울 상위권 주요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서울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표적인 대학으로 꼽힌다.

 

■서강대는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으로 315명을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이 아닌 서류평가100%의 일괄전형이다. 5수생까지 지원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지원할 수 있는 폭이 넓지만 경쟁률은 높지 않은 편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8.60대 1(297명/2555명)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탐구형인재로 605명, 성균관대는 성균인재 전형으로 760명을 각각 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서류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지난해 중앙대 8.07대 1(553명/4463명), 성균관대 9.44대 1(603명/5693명)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중앙대는 탐구형인재 외에도 다빈치형인재전형을 통해 497명을 모집한다. 1단계는 서류100%로 1.5~3배수를 선발하는 과정이며, 2단계는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과정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10.51대 1(모집 595명/지원 6251명)로 높은 편이었다.

 

■ 경희대는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92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추린 후 2단계에서 서류 70%, 인성면접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리는 단계별 전형방식이다.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면 지원가능하다.

 

■ 동국대 학생부종합 전형인 DoDream 전형은 430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를 반영해 3배수를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하는 2단계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지난해 경쟁률은 20.19대 1(309명/63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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