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즈(TIME)>가 ‘2016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투표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중화권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포함해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즈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철저히 독자들에 의한 투표로 이루어 진다. 사전에 타임즈가 후보를 제시하면 전세계 네티즌들이 투표를 실시한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로 11번째,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7번째 이름을 올렸다.
1.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
2009년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올해로 벌써 7번째 ‘세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었다. 중국 국가주석 취임 이후로는 4번째다.
2.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민진당 주석
2016년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중화민국 최초의 여성 총통으로 선출되었다. 오는 5월 20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분리•독립성향이 강한 민주진보당 주석으로 타이완 국립정치대학 법대 교수에서 정치인으로 입문했다.
3.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총재
중국 재정부 부부장,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를 거쳐, 현재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 회장,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감사장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총재를 역임하고 있다.
4. 투유유(屠呦呦) 노벨의학상 수상자
중국의 여성 과학자로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개똥쑥을 이용한 말라리아 치료 성분인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을 발견했다.
5.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
완다그룹 회장으로 중화권 최고 부자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현재(2016.4) 왕 회장의 재산(순자산 기준)은 315억 달러(약 36조2722억원)이다.
6. 궈페이(郭培) 패션 디자이너
2008년 베이징올림픽 시상식 복장을 디자인했고, 중국 유명 인사 및 연예인들의 의상을 디자인한다. “옷을 통해 중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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