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상하이의 한 네티즌이 지하철 3호선에서 변태남을 만났다면서 성추행도 모자라 폭력까지 휘둘렀다고 밝혔다. 상하이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사건 수사에 나섰다고 동방이 보도했다.
이 네티즌에 의하면, 그녀가 지하철 3호선 전핑루역(镇坪路站)에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있는데 뒤에 서있던 남성이 그녀의 엉덩이를 만졌다. 그녀가 몸을 피하면서 질책하는데도 그 남성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후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던 중 지하철이 역사로 들어오는 순간 그 남성이 갑자기 피해자를 밀쳤다. 깜짝 놀란 그녀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 남성은 휴대폰을 뺏은 뒤 주먹을 휘둘러 그녀의 입과 손 등에 상처를 입힌 뒤 도주했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사건발생 경위와 용의자의 인상착의 파악, 현장 CCTV 등을 통해 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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