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을 앞두고 있는 상하이디즈니에 5월1일 연휴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디즈니와 이웃한 싱위안공원(星愿公园), 샹차오위안(香草园), 성타이위안(生态园) 등도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짧은 3일동안 관람 에티켓없는 관광객때문에 이곳들도 몸살을 앓았다고 중화망(中华网)이 보도했다.
꽃을 짓밟고 식물을 뽑아가는가 하면 디즈니샤오전(迪士尼小镇)의 기둥에는 '여기서 노닐다(到此一游)'라는 낙서가 생겨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뿐 아니라 신발을 벗고 바닥에 퍼더버리고 앉아있거나 화단에 소변을 보는 사람까지 있었다.
샹차오위안은 화초를 마구 짓밟는 일부 관광객들때문에 입장 제한을 실시하는 한편 급하게 분리대를 설치했다. 샹차오위안 관계자는 "사진을 찍기 위해 꽃을 마구 짓밟을 뿐 아니라 뽑기까지 해 부득불 5월 2일부터 한번에 20명씩 입장 후 3분동안 사진촬영하도록 하는 제한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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