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공안국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5월1일~10일까지 10대 교통위반 행위 조사의 1일 평균 단속건수가 10만200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웨이카이런(韦恺人) 대변인은 “대대적인 교통단속으로 운전자의 준법정신이 강화되었으나, 행인 및 비기동차(非机动车: 비동력차량)의 법규위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향후 이 부분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5월 첫 주 실시한 ‘동영상제보’로 10일까지 1000여 건의 제보를 접수 받아 100여 건을 처벌했다고 전했다. 주로 고가도로에서의 실선 차선변경과 버스차선 점령 행위 등이라고 신민만보(新民晚报 )는 전했다.
이와 동시에 교통 인프라설비 확충과 표지판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교통 관련 범죄 사건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송장(松江) 경찰은 복제 택시 일당 5명을 검거하고 현장에서 6대의 복제택시와 훔친 번호판, 미터기, 영수증 등의 물품을 압수했다.
또한 이달 5일 푸동(浦东) 경찰은 벌점을 사고팔아 온 일당 9명을 검거했다. 이들이 사용한 컴퓨터 6대, 휴대폰 10대 및 거래장부를 압수했다. 이들은 타오바오(淘宝), 58통청(58同城) 등의 사이트를 통해 고객을 모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등 관리조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펑센취(奉贤区)는 주말이면 구정부(区政府), 구위당교(区委党校), 구회의센터(区会议中心) 등의 공공기관 주차자리 300석을 대중에 무료 개방한다. 칭푸취(青浦区) 18개 기관은 주차시간을 조정해 600여 개의 주차자리를 일반차량에 제공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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