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까지 나서서 계층 간 위화감 조성 등 새로운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푸얼다이를 지도하라고 지시를 내린 적이 있지만 중국 부유층 자녀들은 여전히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사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몇 장의 사진에는 개인 전용기로 여행을 다니는 모습, 호화 요트 위에서 친구들과 샴페인 파티를 벌이는 모습 등이 담겨져 있다.
개인 소유의 검은색 ‘에르메스’ 백 17개를 크기 순서대로 진열해놓고 사진을 찍은 여성이 있는가하면 ‘쇼파트’, ‘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의 반지를 몇 개씩 끼고 자랑한 여성도 보인다. 그 중 한 반지는 약 2800만 원대 상당의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클럽 파티에서 하룻밤에 쓴 약 900만 원짜리 영수증이 버젓이 공개됐으며 3800만 원대의 ‘페라리 488 스파이더’를 타고 찍은 인증샷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사진 속 여성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학생들이었다.
푸얼다이에 대한 이 같은 모습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지난 2014년 캐나다의 한 온라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Ultra Rich Asian Girls’에서는 북미에 유학 중인 중국 푸얼다이 여성들의 생활상이 소개돼 전 세계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방송은 푸얼다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릴 때 프랑스 최고급 와인인 샤토 라투르 1995년산을 마시고 치아가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빨대를 사용한다고 소개했으며 한 여성이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옷을 맞춰 입고 한국에 가서 성형수술을 받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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