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오는 15일부터 처음으로 투컬러 아이스크림 수박을 출시한다.
동방망 12일 보도에 의하면, 상하이농과원(农科院)에서 20년동안의 노력끝에 탄생시킨 수박으로 1개당 200위안의 가격에 판매된다.
'투컬러 아이스크림'수박이라는 명칭이 붙게 된 이유는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노란색을 띤 과육이 옅은 분홍빛 과육과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이 입안에서 녹듯이 수박도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고 해서 얻은 이름이다.
이 수박은 재배환경과 비료, 물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아 재배하기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구정전에 키운 묘를 춘절이 지난 후 비닐하우스에 옮겨심고 2월부터 6월까지 키우게 된다.
최초의 투컬러 아이스크림 수박은 오는 15일 1000개가량 소량으로 시중에 공급된다. 올한해동안 약 8만여개의 수박이 출시될 예정이며 6월 15일쯤 올해 농사가 마무리된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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