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난(济南)에서는 한 여성이 공중버스에서 여러 명의 남성을 성희롱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산동상보(山东商报)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15일 이 여성은 3번 버스에 나타나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남자 승객을 희롱한 뒤 버스 운전기사에게 까지 다가가 포옹을 한 것으로 밝혀 졌다.
해당 기사는 “15일 오전 8시 경 운전 중 갑자기 뒷좌석에 앉아있던 여성 한 명이 앞으로 다가와 끌어 안았다”고 말했다. 당시 출근시간대라 차 안에 타고 있던 많은 승객들이 이 장면을 목격했다.
그녀는 기사를 끌어안더니 “당신 서비스가 너무 좋네요. 당신을 안아도 될까요?”라고 말했고, 기사가 뭐라고 답변하기도 전해 다짜고짜 기사를 끌어 안았다.
운전 기사는 “운전 경력 10년 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차 안에 타고 있던 남자 승객 4,5명도 끌어 안았고, 이들 중에는 거부 표사를 한 사람도 있고, 그냥 그녀의 포옹을 수용한 사람도 있었다.
사람을 놀래 키는 재주(?)를 가졌지만, 평범한 20대 젊은 여성으로 얌전하게 생긴 외모로 별다른이상한 점은 없었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평이다.
그녀가 버스에서 남성을 성희롱하는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달 간 4개 버스 노선에서 남성 승객들을 성희롱했고, 상대는 대부분 젊은 남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은 “여성은 대부분 성희롱 피해자인데, 여성이 성희롱 가해자인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일부 시민들은 “너무 이상하다. 혹시 모기업의 노이즈마케팅 아닐까?”라는 의구심도 제기하며, 이 여성에 대한 궁금증이 폭증하고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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