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알리바바와 20일께 계약 발표
삼성전자가 중국 알리바바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사업에서 손을 잡는다. 삼성페이 플랫폼 안에 알리페이를 받아들여 중국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의 제휴 계약을 오는 20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페이로 신용카드, 멤버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오프라인 결제 때 QR코드를 이용하는 알리페이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내 알리페이 가입자는 4억5천만명에 달한다. 중국에서 애플페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삼성페이는 알리페이 가입자를 끌어들여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아울러 삼성페이는 삼성전자 프리미업급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삼성페이가 널리 보급될수록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도 증가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말 중국 최대 신용카드 회사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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