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6.5%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은 올해 GDP 성장률을 6.5% 이상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올해 중국의 GDP는 6.3% 가량으로 하락할 것”이며, “중국 경제 둔화가 예상보다 뚜렷하게 나타나 글로벌 경제의 최대 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엘레나 더거(Elena Duggar) 무디스 전무이사는 “G2 중국의 경제 둔화는 리스크회피 상승을 야기해 금융시장 부담을 가중시키고, 시장 분위기를 침체로 몰고가 글로벌경제 성장에 거대한 연쇄작용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중국경제 둔화의 영향을 받는 G20 신흥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4%에서 4.2%로 하락, G20 선진국은 지난해 1.9%에서 1.7%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드하비 보킬(Madhavi Bokil)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연구원은 “최근 중국경제가 안정되는 추세나, 중국정부가 목표치 달성을 위해 질적 성장을 희생시킬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또한 무디스는 중국이 대출을 늘려 경제성장을 지탱함으로써 장기 리스크를 가중시킬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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