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투자자, 5년동안 1100억달러 美부동산 사들여

[2016-05-23, 05:38:23] 상하이저널
중국인들이 지난 5년동안 1100억달러를 미국 부동산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환구시보(环球时报)가 보도했다.

아시아협회와 뉴욕Rhodium Group의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2015년 중국투자자들의 미국부동산 투자는 11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서 상업부동산 투자가 171억달러, 주택 투자가 930억달러인것으로 나타났다. 대 미국 부동산투자는 캐나다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이다. 

만일 여기기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부동산기관의 채권과 중국계 은행들이 투입한 자금까지 감안한다면 중국의 대미 부동산투자는 3200억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고서는 2010년에는 중국인들의 대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작았으나 2015년말에는 상업부동산에 투자된 돈이 캐나다와 싱가포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상업부동산에 투자된 171억달러 중 절반이 2015년에 투자된 것이다. 

상업 부동산 중 절반가량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코 등 3대 도시에 집중돼있다. 작년에는 중국회사가 뉴욕 맨허튼에 위치한 유명호텔인 애스토리아호텔을 구입해 화제가 됐고 올해초에도 중국회사가 65억달러를 들여 미국의 호텔과 리조트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 중국은 세계적으로 부동산투자의 큰 손으로 부상했고 작년말 기준 중국인이 5년동안 미국에서 사들인 개인주택은 930억달러에 달한다. 작년에는 신규 매입한 주택의 3분의 1이상이 캘리포니아주에, 8%는 워싱턴, 7%는 뉴욕이었다. 이곳들은 중국이민자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중국으로 오가는 항공편이 가장 많고 교통이 가장 편리한 지역이기도 하다. 

또, 투자하는 주택들도 고급주택들로 나타났다. 2015년 중국 구매자들이 주택 구입에 사용한 돈은 평균 83.2만달러로, 이는 글로벌 구매자들의 평균인 5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향후 중국투자자들의 대미 부동산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2020년 중국의 대미 상업부동산 및 주택투자는 218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20년 후에도 투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의 건축과 부동산개발상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하고 있고 1.6조달러에 달하는 보험자금도 적절한 투자처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이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Arthur Margon은 "투자자들은 중국의 다양한 곳들에서 왔으며 현재 투자규모는 잠재 투자력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Ⅴ hot 2016.05.28
    [상하이통]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 루자주이 지하터널 내달 개통, 4개 랜드마크 연결 hot 2016.05.22
    샤오루자주이(小陆家嘴)의 지하터널이 내달 정식 개통될 예정으로, 진마오(金茂大厦), 환구금융센터(环球金融中心), 궈진센터(国金中心), 상하이센터(上海中心大厦) 등..
  • 상하이 '금싸라기 땅'에 사는 폐허촌 사람들 hot 2016.05.22
    화려한 상하이 시내 중심가 수십억 짜리 아파트 뒤편에는 세계 최고 금싸라기 땅에 위치한 '폐허촌'이 있다. 호화로운 고층빌딩 숲 속에 자리잡은 초라하기 그지 없는..
  • ‘상하이국제영화제’ 다음달 11일 개막 hot 2016.05.22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가 6월11일~19일까지 열린다. 지난 1993년 처음 개최된 상하이국제영화제는 매년 6월에 열리며, 도쿄 국제영화제와 함께 동아시아 최대..
  • 무디스 ‘중국경제 글로벌 위기 불러온다’ hot 2016.05.21
    중국은 올해 GDP 성장률을 6.5% 이상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올해 중국의 GDP는 6.3% 가량으로 하락할 것”이며, “중국...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