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제조업' 지고, ‘서비스업’ 뜬다!

[2016-05-23, 15:49:11]

중국의 ‘서비스무역’이 전면적인 성장기회를 맞을 전망이다.

 

중국은 ’12.5계획’ 기간((2011~2015년) 동안 서비스무역의 수출입 규모가 3624억 달러에서 7130억 달러로 연 평균 14.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세계서비스 수출입 평균 증가율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중국증권망(中国证券网)은 23일 전했다. 이로써 중국의 서비스무역 글로벌 순위는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추리신(邱丽新) 상무부 서비스국 국장(司长)은 “13.5계획 기간 중국의 서비스무역은 전면적인 성장의 봄날을 맞이할 것”이라고 제4차 중국국제서비스무역 교역회에서 밝혔다.

 

그는 “13.5계획 기간(2016~2020년) 규모확대, 구조개선, 동력증강, 인프라강화 및 균형촉진의 5가지 방면에서 서비스무역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서비스 수출역량을 강화해 중국 서비스의 글로벌 공존을 위한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규모 확대를 위해 서비스무역 정책지원 시스템을 개선, 시장주체 배양, 대규모 다국적 서비스기업  육성 등을 이룰 계획이다. 2020년 까지 서비스수출입 총액은 연 평균 10% 이상 성장해 1조 달러를 돌파하겠다는 포부다.

 

구조개선을 위해 과세추진, 금융부분의 서비스 수출 중점영역 지원확대, 지방의 특색있는 서비스수출산업 지원, ‘일대일로(一带一路)’ 연안 국가의 시장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동력증강을 위해 제조서비스화, 인터넷과 서비스의 결합, 서비스무역을 제약하는 시스템 기제 타파, 서비스무역의 자유화, 편리성 추진 등을 들었다.

 

중국이 앞으로 무역성장의 모멘텀을 서비스 무역에서 찾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무원은 지난 2월 상하이 선전 등 15개 지역을 향후 2년 간 서비스무역 혁신 발전 시범지역으로 키운다고 발표했다.

 

서비스산업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서비스산업은 GDP의 50.5%를 차지했다. 올 1분기에는 56%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이와 함께 외국기업들의 서비스산업 투자도 증가추세다. 10일 상무부가 발표한 1~4월 외국인직접투자 통계에 따르면, 전체 외자유치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0.2%를 기록했다. 중국 서비스업의 외자유치 규모가 제조업을 제쳤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8월 1일이후 재외국민 소급 등록 전면 금지 hot 2016.07.22
    미등록자 특례․부동산․세금 불이익 위험 7월 31일까지 한시적 소급 등록 가능  8월 1일부터 재외국민 소급등록이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따라서..
  •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Ⅴ hot 2016.05.28
    [상하이통]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 中 부패척결로 골프장 잇단 폐업 hot 2016.05.23
    부패척결에 나선 중국정부가 신규 골프장 건설 중단, 정부관원 골프 금지 등 규제를 실시하며 그 충격으로 50여개의 골프장이 폐업 직전이라고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
  • 맥도널드 '소독약 주스' 마신 부자 장기손상 hot 2016.05.23
    총칭 맥도널드에서 직원의 부주의로 소독약을 탄 주스를 마신 부자 2명이 장기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23일 총칭만보(重庆晚报)가 보도했다.지난 22일 펑(冯)..
  • 몸 속 40개 바늘 박힌 고양이 hot 2016.05.23
    몸 속에 40개가 넘는 바늘을 박고 있는 한 살 배기 고양이 사연에 중국 사회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선전(深圳)에 거주하는 여성은 지난 19일 우연히 강아지 목...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3.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4.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115..
  5. 테슬라,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출시..
  6.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7.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8.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9.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10.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3.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115..
  4. 테슬라,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출시..
  5.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IDC, 2028년 中 AI PC 출..

사회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3.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4.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5.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8.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9.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10.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