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 중국 수출금액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반면 한국제품이 중국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확대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한국의 대 중국 수출규모는 2013년 정점을 찍은 후 줄곧 하락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한 연구원은 "한국의 대 중국 수출규모는 감소했지만 수입상품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오히려 높아졌다"면서 "그 이유는 독일, 일본 등 나라의 대 중국 수출이 한국보다 더욱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중국의 对미국, 对일본, 对독일 상품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소비자들이 고급 소비품 등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중국무역구조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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