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상청이 지난 30일 올 들어 첫 오렌지색 폭우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남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폭우 경보를 황색에서 오렌지색으로 격상,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오렌지색 경보는 붉은색>오렌지색>황색>청색 등 4단계로 나뉘어 있는 재난경보 체계에서 2번째로 높은 경보이다.
기상청은 6월 30일부터 7월4일, 서남지역 동부, 장한(江汉), 황화이남부(黄淮南部), 장화이(江淮), 장난서부와 북부 등 지역들에 폭우가 쏟아지고 일부 지역에는 특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장쑤 안후이 중북부, 허난 동남부, 후베이 동부, 후난 서북부 등 지역에는 200~400m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6월 한 달 동안에만 남부에서의 폭풍과 동부 장쑤성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박형은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