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엄격해진 상용비자, 간소화된 취업비자해외 교민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생활 유지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비자’에 최근 변화가 생겼습니다. 최근 갑자기 한국인에 대한 중국 상용복수비자 발급이 중단되면서 교민사회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기존에 용인돼온 초청장 대행 편법이 금지되고 엄격한 준법 잣대가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반면 취업비자는 다소 간소화됐습니다. 최근 변화가 생긴 상용비자, 취업비자, 학생비자 등에 대해 알아두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히 보기>2. 유럽축구 AC밀란 중국자본에 매각116년 역사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7번의 우승컵을 거머쥔 이탈리아 축구단 AC밀란이 중국 자본에 넘어갔습니다. AC밀란의 가치는 7억4000만 유로(900억원)로, 5억2000만 유로(640억원)에 해당되는 99.93% 지분을 중국 하이샤기금(海峡基金)과 중오우체육투자((中欧体育投资管理公司)가 인수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 쑤닝(苏宁)은 2억7000만 위안(450억원)에 인터밀란 지분 68.5%를 인수한 데 이어 AC밀란 역시 중국자본에 넘어갔습니다. 유럽축구단에도 차이나머니의 시대가 열리나 봅니다.
3. 중국 ‘일대일로’ 규모, 마셜플랜보다 크다중국 일대일로(一带一路)의 영향력이 유럽부흥계획 ‘마셜플랜’보다 월등히 크다고 합니다. 일대일로의 철도, 공공도로, 항구 건설 계획은 전체 계획의 가치규모는 1조4000억 달러(1720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동서를 관통하는 플랜 중 실크로드 경제벨트는 중앙아시아에서부터 유럽까지 확장되며, 해상 실크로드는 동남아, 중동 및 아프리카의 해상 경로까지 관통하게 됩니다. 중국정부는 ‘일대일로’ 계획을 ‘새로운 마셜플랜’으로 부르기를 꺼려하지만, 일반적으로 2차 대전 후 미국의 유럽부흥 계획과 대조를 이루며, '신 마셜플랜'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4. 개인소득세 개혁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개인소득세 개혁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소득세는 종합과 분류 형태가 결합된 소득세제도로, 급여소득, 노무보수 등을 통틀어 종합범위에 포함시켜 징수하게 되고 양로, 2자녀, 주택대출 금리 등 가구 부담은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가구 부담을 고려하지 않고 소득원이 단일한 샐러리맨 계층에 대한 과세가 과중한 반면, 소득원이 다양한 고소득층은 오히려 세금이 적은 등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개인소득세 징수액은 8671억위안으로 전체 세금의 6.9%를 차지했습니다.
<기사 보기>5. 수입산 분유 불합격 이유 알고보니최근 중국언론이 보도한 '19종 유명 수입분유 40% 불합격' 보도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중국에서 불합격 판정 이유가 대부분 나라마다 적용하는 기준차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의 경우 미국인과의 체질적 차이 때문에 분유의 기준에서 철분 함유량에 대해 최고치를 규정하고 있으나 미국의 일부 분유는 그 기준치가 달라 중국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일본 분유의 경우 요오드 함유량 때문에 불합격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군요. 수입산 분유 맹신하지 말라며 불합격 뉴스를 대대적으로 보도해놓고 이제 와서 이러시면....
6. 리우올림픽 잘못 제작된 중국국기 '시끌'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시상식에서 잘못 제작된 중국 국기가 게양된 사실을 중국언론이 보도하면서 인터넷이 떠들썩합니다. 오성홍기는 중국 공산당을 상징하는 큰 별을 중심으로 노동자, 농민, 소부르주아, 민족부르주아 등 4대 계급을 대표하는 작은 별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작은 별들은 큰 별을 향해 각기 다른 각도로 배치돼 있습니다. 이는 공산당을 중심으로 한 여러 계급이 단합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잘못 배치할 경우 ‘치명적 실수’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이 국기는 저장성 이우에 있는 한 방직 업체가 납품한 것으로 알려져 이 업체도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기사 보기>7. 중국서 팔린 10대 중 4대 토종차, 한국차 0.7대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팔린 자동차의 42.9%가 토종 중국 업체들이 생산한 것으로, 가장 큰 타격은 한국차가 받았습니다. 2014년 상반기 9.0%이던 한국차의 점유율은 올 상반기 7.3%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내 자동차 브랜드 파워는 독일•일본•한국•토종차 순인데 중국 업체가 선전하자 상대적으로 브랜드 파워가 약한 한국차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8. 코스맥스차이나 상반기매출 42% 성장화장품 ODM 전문업체 코스맥스차이나가 올 상반기에 1226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코스맥스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197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맥스는 올 연말 상하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2억개에서 4억개로, 광저우 공장 생산능력은 연 4000만개에서 1억개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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