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분양주택 거래 평균 거래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8월들어 거래량이 연속 3주동안 28만평방미터 수준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주 분양주택 거래가격이 평당 4만1천위안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보도했다.
고급주택 거래량 상승
상하이렌자시장연구부(上海链家市场研究部)에 의하면, 지난주(8월15일~21일) 분양주택 공급량은 10만3600평방미터로 전주대비 34.84% 감소하고 거래량은 28만7900평방미터로 전주대비 3.88% 증가했다. 평균 거래가격은 4만1259위안으로 전주 대비 4.89% 상승했다.
지역별로 가장 핫한 곳은 자딩(嘉定), 칭푸(青浦), 송장(松江) 등이었으며 거래량이 평균 200채이상에 달했다. 평균 거래가격도 3만위안을 넘어었다. 이런 곳들은 현재 실거주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들이다.
지난 주 평당 단가가 8만위안이상을 호가하는 고급 분양주택이 159채가 거래됐다. 이는 전주에 비해 10채 증가한 것이다.
신규 분양주택 출시 완만
지난주 신규 분양주택의 거래량 및 가격 모두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신규 공급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며 수급 불균형을 가심화시켰다. 이에 따라 개발업체들도 신규 분양주택 출시를 서두리지 않고 오는 9~10월의 '금구은십(金九银十)' 거래황금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향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퉁처자문연구부(同策咨询研究部) 연구원은 "9월을 전후로 상하이가 부동산 억제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보이며 이로 인해 부동산시장의 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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