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하이 가을은 예년에 비해 늦게 찾아왔다. 상하이기상청에 의하면, 지난 7일까지 상하이 날씨는 가을 진입기준에 미달상태로 예년에 비해 가을이 가장 늦게 찾아오게 될 전망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입추가 지났지만 실제 상하이 가을은 일요일인 9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입추가 지난 후 연속 5일동안 평균 기온이 22℃보다 낮아야 가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연휴가 끝난 첫날인 8일 상하이 기온은 소폭 하락해 최고기온이 22~24℃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9일과 10일에는 비소식과 함께 기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9~10일 평균기온은 18-22℃, 외곽지역은 16~17℃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11일 이후로도 비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의 가을은 예년에 비해 1주일가량 늦어진 10월 9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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