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상하이 와이탄(外滩)에도 68년만의 '슈퍼문'이 밤하늘을 밝혔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크고 밝은 보름달로 중국에는 현지 시간 저녁 9시 52분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슈퍼문은 1948년 이래로 가장 크고 밝은 달이라며 "앞으로 이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달을 보는 것은 2034년은 되어야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14일 밤에 나타난 슈퍼문은 평소 보름달 보다 크기는 14% 정도 컸고 밝기는 30%정도 밝았다.
상하이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평소보다 ‘통통한’ 달을 관측하기 위해 가까운 공원, 와이탄 등의 명소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상하이의 궂은 날씨 탓에 슈퍼문은 구름 사이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숨기기를 반복하여 수많은 관측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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