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상하이 민항구에 15km에 달하는 산책로가 완공된다.
동방망(东方网)은 20일 민항구의 그린산책로(绿色慢行步道) 완공을 알리며 빠르면 이달 말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민항 산책로는 지난해 7월 완공된 3.8km 길이의 후민루(沪闵路) 산책길을 기초로 남쪽 황푸(黄浦)강변으로 확장 작업을 한 길이다. 지하철 5호선 6개 역을 연결하며 총 길이는 15km이다.
산책로 주변에는 잔디밭, 나무 등의 녹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조성하고 산책로 곳곳에 운동기구, 문화원, 공업전시장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로써 상하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여가·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