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책읽는 상하이 26강 이소영 ‘명화보기 좋은 날’

[2017-03-17, 19:46:54]
“명화는 어렵다? 음악처럼 즐기세요”

아트메신저 이소영 작가가 명화를 주제로 교민들을 만났다. 지난 11일 책읽는 상하이 26강 ‘명화보기 좋은날’이 갤러리 윤아르떼에서 진행됐다. 

<명화보기 좋은 날>, <출근길 명화 한 점>,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그림은 위로다> 등 명화를 주제로 다수의 책을 출간한 이소영 작가는 이날도 국가와 시대를 초월한 화가들의 이야기를 다섯 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들려주었다. 

남다른 창의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르네 마그리트와 클래스 올덴버그, 평생을 사과 그리기에 바친 끈기의 대명사 세잔, 누구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와 빌 트레일러,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그려 잔잔한 감동을 안긴 모지스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다. 

강연 내내 자칫 고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명화 이야기’를 유쾌하고 알기 쉽게 들려준 이소영 작가는 “그림에 담긴 뒷얘기를 알고 나면 그림이 새롭게 다가온다. 치열했던 작가들의 삶 그 자체가 교훈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거창하게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그림을 찾아보는 것만으로 명화를 즐길 수 있다”며 “바람이 있다면 미술도 음악을 듣는 것처럼 대중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저널이 주최•주관하고 윤아르떼가 후원하는 책읽는 상하이는 2014년 첫 강연을 시작으로 교민사회 인문학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김혜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