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대외무역 도시로 발돋움
지난해 상하이항의 화물 수출입 규모는 6조 8820억 위안(한화 약 1,131조 6천억 원)으로 중국 전체의 28.3%, 전 세계의 3%를 차지했다고 13일 신민망(新民网)이 보도했다. 규모로서는 이미 홍콩과 싱가포르 등 기존의 글로벌 무역도시 수준을 넘어선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무역 시장은 침체하고 있지만, 상하이 항의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상하이 해관에 따르면 올해 1~2월 상하이항의 수출입 규모는 48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고 전국적인 점유율은 12.4%에 달했다. 상하이시 자체의 무역 규모는 최근 몇 년 동안 줄곧 44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전국 최대의 대외무역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상하이시의 무역 규모는 7500억 위안으로 20% 증가하며 전국에서의 점유율은 12.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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