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상하이시 환경보호부서가 자동차 환경보호검사합격표지 스티커(이하 ‘환경 스티커’) 발급을 중단한다.
기존에는 자동차 소유주가 배출가스검사를 통과하면 환경 스티커를, 안전기술점검을 통과하면 안전기술점검합격표지 스티커를 각각 수령받았다.
1일 중국 환경보호부, 공안부, 중국인증인가감독관리위원회(CNCA)가 발표한 통지에 따르면, 오는 10일 이후부터는 자동차 소유주가 정기 점검 기관에서 차량 배출가스 검사와 안전기술 점검을 모두 통과해도 안전기술점검합격표지 스티커만 수령하게 된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1일 보도했다.
배출가스 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한 차량은 안전기술점검표지합격 스티커를 수령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자동차 소유주는 이후 환경 스티커 없이도 관련 규정에 따라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주기는 안전기술점검 주기와 동일하다. 안전 점검 테스트가 면제된 차량은 배출가스 검사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안전기술 점검이 필요한 신규 등록 자동차 및 사용 기간이 6년 이상된 자동차는 규정에 따라 두 검사를 모두 받아야 한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