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상하이와 란저우(兰州)를 잇는 고속철도가 개통된다.
상하이철도국은 내달 1일 상하이-란저우 고속철도 개통으로 상하이 출발 시, 기존 22시간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10시간 38분 만에 란저우에 갈 수 있게 된다고 7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중국은 정저우(郑州)-쉬저우(徐州) 고속철로 개통으로 동부, 중부, 서부와 상하이를 이틀이 아닌 하루 만에 잇는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최근 쉬저우-란저우(徐兰) 고속철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장강삼각주(长江三角洲, 상하이를 비롯한 저장, 장쑤 등)와 중국 중서부지역의 거리는 한층 좁혀졌다.
상하이철도국은 상하이 외에도 항저우, 쉬저우에서 란저우로 향하는 고속철도가 개통될 것이며 소요시간은 각각 10시간 38분, 6시간 58분이 걸릴 것이라 밝혔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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