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 대형 택배회사인 순펑(顺风)이 중국에서 최초로 업무용 드론 운영을 허가받았다고 환치우망(环球网)이 보도했다. 순펑 드론의 비행범위는 장시성 간저우(赣州)시 내의 5개 지역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시범지역 추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순펑의 드론은 최대 적재무게는 5~25kg이며 최대 비행거리는 15~100km에 달한다.
순펑은 지난 2012년부터 드론 배송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합자, 투자,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물류 드론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갖게 되었다.
드론 배송은 향후 택배산업의 미래가 되고 있지만 소음과 안전문제, 각국의 상이한 정책 등으로 아직까지 상용화는 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아마존이 드론 배송이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순펑의 드론 사업도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여 만에 정식으로 정부의 허가까지 받았고 드론과 관련한 특허 151개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사업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환치우망은 드론 배송의 상용화에는 최소한 산간지역에 대한 배송비와 효율성 개선이 전제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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