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다른 지역이라도 같은 은행이면 현금 인출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을 예정이다. 10일 국가개발과개혁위원회(발개위)와 은행감독위원회(은감회)가 시중은행의 일부 개인 금융서비스 수수료 취소를 발표했다고 중신망(中新网)이 보도했다.
발개위의 <통지>에 따르면 올해 8월 1일부터 타지역 같은 은행에서의 현금 인출 수수료를 취소하고 어음 수수료를 취소(또는 잠정 중단)한다. 은행 카드 분실 수수료, 카드 재발급 수수료 등을 취소한다.
당국은 시중은행이 자발적으로 주계좌에 대해 계좌 관리비와 연회비를 취소할 것을 당부해 총 6가지 항목의 ‘기초 금융 서비스 수수료’가 없어진다.
시중은행은 은행 홈페이지, 모바일 앱, 영업점 게시판에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수수료 무료 계좌 지정을 신청할 수 있게 공지하도록 했고 고객이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도 시중은행이 알아서 본 은행에 개설된 유일 계좌(신용카드, vip 계좌 제외)에 대해 연회비와 계좌 관리비를 취소시키도록 당부했다.
이번 수수료 취소 결정은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서 실제로 정책이 시행될 경우 연간 개인의 수수료 부담이 약 61억 위안(1조 308억 원)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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