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양푸 ‘인턴 정보 지도’ 제작…취준생 ‘방긋’

[2017-07-20, 14:40:30]
상하이시 양푸(杨浦)구가 인턴 채용 정보가 자세히 담겨 있는 전문 플랫폼과 지도를 만들어 대학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인증 받은3000여 개 기업의 채용 소식을 보다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인민일보(人民日报)가 20일 전했다.

양푸구의 인턴 취업 정보 플랫폼은 웨이신(微信)의 ‘양푸인재(杨浦人才)’라는 공식 계정에 들어가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 현재 정부 기관 100곳, 공산당 주민 복지 센터 100곳, 일반 기업 2800곳 등 총 3000여 개의 기업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양푸구는 다양한 기업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림 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지도에는 100여곳의 대표적인 기업 정보가 정부기관을 뜻하는 빨간 별 모양, 기업을 뜻하는 파란 촛불 모양, 주민센터를 뜻하는 노란 집 모양 등으로 나누어 표시되어 있다.

양푸구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국 직원 류(刘) 씨는 “과거 사기꾼 중개업자에게 몇 백 위안을 주고 업체들의 거짓 정보를 사온 뒤 더운 여름 홀로 인턴 채용 정보를 알아보려 전전긍긍했던 기억이 있다”며 당시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과 지도가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이번 플랫폼, 지도가 등장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상하이 양푸구에는 푸단(复旦) 대학, 통지(同济) 대학, 상하이 교통대학, 상하이 이공대학 등 우수 대학교가 밀집되어 있다. 이에 양푸구는 지난 2007년부터 고급 인력들을 충분히 활용하고 보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취업 실습 계획을 적극 추진해온 바 있다.

지난 10년간 양푸구는 23번의 인턴쉽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2만 8000여 개의 인턴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그 중 2617명을 최종 직원으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푸구 인사국 리진강(李金刚) 국장은 “우리 지역 내 대학생 실습 계획을 설립하는 것은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취업 능력을 높이고 이후 구직 활동을 하는 데 주유소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라며 “이번 양푸구가 내놓은 인턴 전문 플랫폼과 지도는 대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인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전국 각지 또는 해외 인재를 양푸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7.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8.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