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시후구(西湖) 신세기화원(新世纪花园)의 한 가게에서 가스통이 폭발하는 큰 사고가 일어났다.
21일 오전 8시 35분 항저우 덩차이가(灯彩街) 부근의 한 건물에서 폭발을 동반한 큰 화재가 났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특히 큰 폭발이 있어 건물 근처에 있던 자동차, 버스, 택시 등도 모두 유리가 깨졌고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20여 명의 승객들이 중경상을 입어 출동한 소방대원으로 구조에 나섰다.
현장 구조대원에 따르면 화재의 근원지는 도로변의 ‘桐庐野鱼馆’이라는 생선요리 전문점으로 추측했다. 현장에는 곳곳에 깨진 유리 파편과 나무조각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가로수도 이번 화재로 손실되었다고 전했다.
항저우 시후구청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 올라온 내용을 살펴보면 실제 화재근원지는 위의 생선요리 전문점으로 오늘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2명은 중상을 입어 근처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오전 10시 50분 경 화재는 진압된 상태이며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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