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양제츠(杨洁篪)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은 12일 미국의 틸러슨 국무장관과 워싱턴에서 만나 연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의견을 교환했다고 인민망(人民网)은 전했다.
양 국무위원은 “중미 관계의 양호한 발전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사회의 공동된 바램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요청에 의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에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며, 방중 기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고위급 각료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각 영역의 상호 이익과 합작을 확대하고, 인문, 지역 교류를 확대하며, 상호간의 핵심이익 및 중대 사안을 존중해 건설적인 방식으로 갈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틸러슨 장관은 “미국도 중국과 함께 양국의 관계 발전을 희망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중국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 주석과의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함께 전략을 구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은 중국과 함께 외교안보 대화 및 포괄적인 경제문제 뿐 아니라 사회, 인문, 법치, 인터넷 보안 등의 영역에서도 심도 깊은 양국간 합작 의견을 나눠 국제 및 지역 문제를 원활히 해결해나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풍성한 성과를 맺고, 양국간 심도깊은 발전을 이루자고 전했다.
양국은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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