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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송송커플 결혼식, 장쯔이 남편에게 '불똥'

[2017-11-01, 11:20:46]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11월 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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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송송커플 결혼식, 장쯔이 남편에게 '불똥'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의 비공개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여한 중국 유명 배우 장쯔이(章子怡)의 남편 왕펑(汪峰)에게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왕펑이 법정 대표자로 있는 중국 인터넷음악 플랫폼 쑤이위에(碎乐) 엔터테인먼트에서 송송커플의 결혼식 장면을 생중계했기 때문입니다. 쑤이위에측은 신라호텔 영빈관 내부에서 진행되는 두 사람의 결혼식 장면을 몰래 촬영해 플랫폼 어플을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해당 영상과 사진들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비공개 결혼식에 아내는 하객으로 참석했는데 남편이라는 사람은 몰래 생중계나 하고 있고 부도덕하다”, “하객인 아내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플랫폼 대표인 왕펑이 막았어야 했다”, “(송송커플의 결혼식은)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긴 하지만, 당사자들이 비공개를 원했으면 그 의사를 존중하는 게 맞다”, “정작 한국 매체들은 내부 촬영을 하지 않았는데 중국 매체가 다 촬영하네”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2. 상하이 신임 당서기 ‘리창’은 누구?
전 상하이 당서기 한정(韩正)이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선출로 공석이 된 상하이 당서기 자리 리창(李强) 장쑤(江苏)성 당서기가 임명됐습니다. 리창은 한족으로 1959년 저장 뤼안(瑞安)시에서 태어나 1976년 정치계에 입문해 1983년 중국 공산당에 입당했습니다. 저장 농업대학 닝보(宁波) 분교 농업 기계학과를 졸업한 그는 공청단 저장성 뤼안현 서기, 진화(金华)시 상무위원, 융캉(永康)시 당서기, 원저우(温州)시 당서기를 역임했습니다. 이후 2004년 저장성 당위원회 비서장으로 당시 저장성 당서기로 재직했던 시진핑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1년부터는 저장성 당위원회 부서기, 정법위원회 서기, 성장을 거쳐 현재 장쑤성 당서기, 중앙정치국위원, 성(省)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으로 재직 중입니다.
 

 

3. 중국 2035년 선진국 반열에 오른다
중국이 2035년이면 선진국 대열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 중국•국제경제연구센터 소장은 앞으로 10년간 성장률 6%대를 유지하고, 그 이후 10년간 4%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2035년에 세계 선진국 대열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열린 ‘중국 경제 발전 전망에 대한 포럼’에서 리 소장은 “구매력 평가 기준에서 중국은 2020년이면 미국의 3분의 2에 근접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1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이 전했습니다. 리 소장은 이어 2025년이면 세계은행이 정의하는 선진국 대열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이며, 따라서 2020년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까지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목표를 실현해야 만 ‘중등 소득의 함정’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 中 국민간식 ‘나이차’ 한잔에 각설탕 13개
중국 국민간식 ‘나이차(奶茶 밀크티)’에서 지나치게 높은 당분과 카페인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상하이시 소비자보호위 전문팀과 즉석 제조 판매되는 나이차를 비교 실험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샘플에서 검출된 당 함량은 나이차 한 잔(470ml 기준)에 60g의 설탕이 들어간 것으로 4.5g 각설탕 13개에 가까운 수치로 드러났습니다. 시중 제품 가운데 정상기준 설탕 첨가로 표기된 27개 나이차 제품에서는 한 잔에 각설탕 7개 가량이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볍게 마시는 나이차 한 잔에 각설탕 7~13개를 먹는 셈입니다. 또 51개 제품에서는 카페인 함량이 1일 권장량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아메리카노 커피의 4배가 검출된 제품도 나와 국민간식에 대한 배신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5. 올해 신생아 절반 이상 ‘둘째 아이’
올해 1~8월 중국에서 태어난 신생아 중 절반 이상이 둘째 아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구학회 좌담회에 따르면, 지난 1~8월 중국 전역 병원에서 분만한 신생아는 1162만 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이 중 52%는 둘째 아이로 지난해보다 7%p 증가하면서 중국 당국의 ‘두 자녀 정책’이 실효성을 발휘했다고 같은 날 신화사가 전했습니다. 왕페이안(王培安) 중국 국가위생계획위원회 부주임은 “두자녀정책 출범 이후,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 출산율은 1846만 명으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 중 둘째 아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30%에서 45%까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6. 광군제 앞두고 업체 ‘꼼수’ 기승
오는 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솽스이, 双十一)를 앞두고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업체의 꼼수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광군제 당일 자정, 속도전으로 할인 상품을 싹쓸이하던 쇼핑족(剁手党)들의 모습은 더 이상 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올해는 광군제 당일 직접 할인보다 사전 예약, 보증금제, 할인권, 현금 반환권 등의 업체마다 상이한 할인 방법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북경청년보는 30일 업체의 사전 예약, 할인권 등에 다양한 함정이 존재한다며 관련 피해 사례와 전형적인 꼼수 유형 등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광군제 이벤트로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상품 중 상세 규정을 정확하게 제시하지 않고 ‘예약금 3배’, ‘599위안 구매 시 100위안 할인’ 등 혜택만 과대 홍보하는 제품이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 즈푸바오, 홍콩 택시 결제 시장 진출
홍콩 택시에서도 즈푸바오(支付宝, 알리페이)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환구시보는 홍콩 결제 시장의 문을 두드리던 마이진푸(蚂蚁金融)가 지난 30일 정식으로 홍콩 택시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고 1일 전했습니다. 승객들은 중국 대륙에서 사용하던 즈푸바오와 홍콩 현지 즈푸바오HK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초기에는 공항 택시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11월 이후부터는 홍콩 시내 수천 대 택시에 확대 운영될 전망입니다.
 

8. 베이징 종이 입장권 없앤다
베이징 주요 명소인 이허웬(颐和园) 등이 종이입장권을 없앨 전망입니다. 법제만보에 따르면 베이징 명소 중 하나인 이허웬이 내년부터 일부 구역에서 전자티켓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허웬, 텐탄 등 일부 관광지에서는 전자티켓을 테스트해 왔습니다. 이허웬은 10월 국경절 연후 직후 전자티켓제를 시행해 본 결과 관람객 흐름이 2배 더 좋아지고 들의 줄서기 불편이 줄었다는 호평을 들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매년 17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화웬의 관리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위챗에서 ‘畅游公园’을 팔로우해 티켓을 사전 구매하면 혹 사용을 하지 못하면 7일 내 별도 수수료 없이 환불도 가능합니다.

 

9. 우중루 버스전용도로 운영 시작
상하이 우중루(吴中路) 구간의 약 8km 버스 전용도로(中山西路-七莘路)가 지난 30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말 공사가 마무리되어 한 달간의 시운영 결과, 우중루 서쪽에서 동쪽 방향(闵行→徐汇)의 출퇴근 시간 차량 속도가 다소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방망(东方网)은 30일 전했습니다. 우중루는 상하이의 서쪽에서 동서 방향을 잇는 주요 도로로 늘 붐비는 곳입니다. 우중루 양방향에는 각각 11개의 버스 노선이 있으며, 하루 평균 6만 명 가량이 버스를 이용합니다. 특히 오전 7시~9시와 오후5시~7시 사이 서동 방향(闵行à徐汇)의 버스 이용자가 많아 교통 체증이 심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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