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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에너지 및 환경문제 해소 카드: 에탄올 가솔린

[2017-11-02, 09:39:51]

- 에탄올 가솔린 상용화로 환경문제 해소 도모 -


-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에 박차 가할 것으로 기대 -
 

 


□ 에탄올 가솔린의 상용화
  
  
  ㅇ 바이오연료를 상용화하기 위한 방안 발표
 
    - 2017년 9월 국가발개위, 국가에너지국, 재정부 등 15개 부처는 공동으로 '바이오연료 에탄올 생산확대 및 에탄올 가솔린 사용 실시방안(이하 실시방안)'을 발표함.
 
    - 실시방안에 따르면 2020년까지 차량용 에탄올 가솔린이 전국에서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임.
 
    - 실시방안은 바이오연료의 상용화는 국가차원의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에탄올 가솔린 사용의 확대는 에너지원 구조의 개선, 생태환경 개선, 식량시장의 조절, 농업 및 농촌지역 경제발전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힘.
  
  
  ㅇ 에탄올 가솔린은 국가차원의 전략적 의미를 지닌 바이오연료임.
 
    - 에탄올 가솔린은 양식과 각종 식물섬유를 가공한 에탄올 연료와 일반 가솔린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해 만든 새로운 대체 에너지원으로, 중국의 기준으로는 90%의 가솔린과 에탄올 10%의 비중으로 만듦.
 
    - 에탄올 가솔린의 사용은 차량 배기가스 중 탄소 및 PM2.5 등 초미세먼지, 유해물질의 배출을 줄여주기 때문에 환경문제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됨.
 
    - 주유소에서는 E를 추가해 에탄올 함유 여부를 나타내는데, 92#의 일반 가솔린에 에탄올이 포함되면 E92#으로 표시해 구분함.
  
 

 


☐ 에탄올 연료시장 현황
  
  
  ㅇ 에탄올 산업의 발전은 묵은 식량 처리문제로부터 시작한 것
 
    - 2001년 묵은 식량을 처리하고 대기 및 생태환경의 개선, 에너지원 구조의 개선 등을 목적으로 국무원의 동의 하에 바이오연료 개발 개시
 
    - 2016년 기준 에탄올 연료의 연간 소비량은 260만 톤에 달하고, 산업규모는 세계 3위 수준임.
 
    - 현재 11개 지역에서 에탄올 가솔린을 시범적으로 운영, 전체 가솔린 소비량의 1/5가량 차지함.
 
    · 헤이룽장, 허난, 지린, 랴오닝, 안후이, 광시좡족 자치구(전체), 허베이, 산둥, 장쑤, 네이멍구 자치구, 후베이(일부 도시)
 
    - 2016년의 가솔린 소비량을 감안했을 때, 에탄올 가솔린이 전국에서 상용화될 경우 연사용량이 1200만 톤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
   


 


  ㅇ 현재 에탄올 생산은 1세대 기술 비중이 81%로 가장 높고 1.5세대가 15%, 2세대가 4%임.
 
    - 옥수수와 밀 등 양식을 원료로 한 것이 1세대, 카사바·사탕수수·단수수줄기 등 작물을 원료로 한 것이 1.5세대, 옥수수짚 등 섬유소물질을 원료로 한 것이 2세대 기술
 
    - 1세대 기술은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으나, 2세대 기술은 상용화 규모까지는 다다르지 못했음. 발표된 실시방안은 2세대 기술을 발전시켜 2020년까지 시범운영, 2025년까지는 일정규모 이상 생산 목표를 달성할 것을 명문화했음.
 
 
 
  ㅇ 이는 또한 바이오연료의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추세와도 흐름을 같이 하는 것
 
    - 미국은 에탄올 최대 생산 및 소비국으로 연 생산량은 4554만 톤에 달하고, 차량용 에탄올 가솔린은 이미 상용화돼 이산화탄소 배출을 연 4350만 톤 감축시키는 등 효과를 누리고 있음.
 
    - 브라질은 사탕수수를 활용한 에탄올 생산 및 소비대국으로 차량용 가솔린 중 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특히 2015년 에탄올 연 생산량 288억 리터에서 2024년까지 439억 리터까지 증가시켜 바이오연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을 에너지계획을 발표함.
 
    - 아울러 미국과 브라질 모두 바이오연료 개발에 따라 농업의 발전과 농민의 소득까지 증가시키는 경제적 효과를 얻는 등 선순환 구조를 다지는데 성공함.
  

☐ 전망  
 
  
  ㅇ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정책과도 맞닿아 있어, 바이오연료 상용화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함.
 
    - 최근 수년간 농사가 풍년으로 원자재 시장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뿐더러, 엄청난 재고에 따른 비용문제도 해소할 수 있어 보다 많은 힘을 실을 것
 
    - 예측에 따르면 옥수수 재고만 2억5000만 톤으로 전 세계 재고의 85%를 차지하고 625억 위안의 비용이 투입될 예정인데, 바이오연료의 개발과 상용화로 비용문제는 물론 시장 통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
 
    - 2017년 7월까지 중국의 대외 원유 의존도는 69.4%인데, 바이오연료의 개발은 원유 의존도를 하락시키고 에너지원 구조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 특히 발개위가 발표한 '재생가능 에너지 중장기 발전규획'은 2020년까지 에탄올의 연간 사용량을 천만 톤까지 증가시킬 것으로 목표를 부여함.
  
  
  ㅇ 또한 자동차에 바이오연료를 사용하고 또 에너지 변화의 추세에 맞춰 완성차 기업은 관련 부품을 개조하는 작업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중국 정부망, 국가에너지국, 텅쉰재경, 환구망, 시나신문, 중국망, 동방재부망, 펑황망, 허쉰망, 하이퉁증권연구소,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이윤식 중국 상하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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