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11월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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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 中프리미엄 윤활유 시장 판매망 다변화
SK루브리컨츠가 중국 프리미엄 윤활유 시장 확대를 위해 판매망 다변화에 나섰습니다. 지난 8일 중국법인 성재덕 총재를 비롯해 관계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에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 오픈했습니다. SK루브리컨츠 중국법인 성재덕 총재는 “SK루브리컨츠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고사양 제품을 좀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SK루브리컨츠는 1998년 중국에 진출했으며 Group-Ⅲ의 윤활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인 기유의 글로벌 최대 생산 및 공급상으로 YUBASE®는 글로벌 기유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택배'로 당일 배송
베이징에서 1200km 떨어진 상하이로 보낸 물건를 10시간 만에 받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 푸싱호(复兴号)가 베이징-상하이 택배 서비스 시운영에 들어 갔다고 중신망(中新网)이 전했습니다. 4시간 30분이 걸려 상하이에 도착한 택배는 바로 기사에 인계된 다음 최종 목적지로 배송됩니다. 이는 중국 대표 택배회사 순펑(顺丰)와 협력해 처음 선보인 '고속철 신속배달(高铁极速达)' 서비스로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합니다. 보내는 사람이 오전 11시 이전에 택배를 보내면 당일 밤 9시 이전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3. 틀린 문제 하나당 '50위안 벌금'
중학교 교사가 문제를 틀린 학생으로부터 벌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윈난(云南)성 한 중학교에 재직 중인 영어교사가 얼마 전 열린 중간고사 시험에서 주관식 문제를 틀린 학생들로부터 한 문제당 50위안(8400원)의 벌금을 강제로 받았고 현재 그렇게 받은 벌금이 3950위안(66만 원)이 넘는다고 환구망(环球网)이 전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모인 금액은 학생들이 먹을 과일, 요거트, 빵 등을 사는 비용으로 사용하겠다"는 글과 함께 직접 벌금 내역서를 인터넷에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퍼지고 있다. 벌금 50위안은 중학생들에게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은 심지어 몇 백위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상하이 中 최초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중국에서는 최초로 상하이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해방망(解放网)은 지난 8일 상하이 푸동신구(浦东新区) 사회보건 서비스센터 47곳에서 정식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FDA 정식 승인을 받은 자궁경부암 백신이 중국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하이에서 접종되는 백신은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생산한 2가 HPV 백신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16번과 18번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신은 6개월 동안 총 세 번에 걸쳐 접종되며 비용은 각 585.5위안(10만원)으로 총 1756.5위안(30만원)입니다.
5. 아이패드에 홈버튼 대신 '페이스 ID' 탑재
신랑재경(新浪财经)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빠르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에 홈버튼 대신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애플 펜슬을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부터 애플은 홈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왔습니다. 만약 홈 버튼이 사라질 경우 아이패드 화면 베젤도 훨씬 얇아질 것이라는 업계 예상입니다. 아이폰X처럼 전화면 디스플레이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지만 OLED 화면 채택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습니다. 화질은 훨씬 더 선명해지지만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또한 현재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 중인 한국 삼성전자만이 가능한 기술로 기술적, 금전적 제한으로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에는 채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6. 中 비즈니스 환경 가장 좋은 도시는?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광동∙마카오∙홍콩∙대만 지역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광저우가 중국에서 비즈니스 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로 꼽혔다고 전했습니다. 상위 10위권에는 1위부터 순서대로 광저우(0.658), 베이징(0.628), 선전(0.597), 상하이(0.593), 충칭(0.583), 난징(0.535), 항저우(0.532), 닝보(0.528), 칭다오(0.526), 우한(0.513)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1~4위를 차지한 광저우, 베이징, 선전, 상하이는 중국의 대표 1선 도시 4곳으로 인력, 자원, 자금, 기술 등 오랜 비즈니스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어 높은 비즈니스 환경 지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경제 활성도가 높고 투자 창업 수요가 왕성하며 기업 창립 수요와 그 편리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中 최고 인기 공무원 부서는?
‘철밥통’으로 불리는 중국 공무원 시험 ‘궈카오(国考)’ 접수가 지난 8일 마감됐습니다. 올해 공무원 시험 지원자는 총 156만 명으로 그 중 138만 명이 등록 심사에 통과했다고 신화사(新华社)가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7년 사이 가장 많은 인원으로 지난해보다 4만 5000명이 늘었습니다. 지원자는 늘어났지만 모집 인원이 늘어나 평균 경쟁률은 49:1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무로는 2666:1로 중국계획생육협회 국제협력부 주임 및 이하 직위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중국민주동맹 중앙사무청 의전처 주임 및 이하급 자리가 9837:1이었던 것에 비하면 인기 직무에 몰리는 현상이 크게 진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자가 몰린 10대 인기 직무는 모두 세무국, 출입국검역국, 기상국 등 부서에 집중됐으며 각 부서 지원자는 1200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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