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거주하는 외지인이 중국 1선 도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지난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외래상주인구(비호적상주인구)의 통계 자료를 비교해 상하이 지역 거주인구 2419만 7000명 중 외래인구가 980만 2000명으로 1선 도시 중 가장 많았다고 28일 보도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외지인은 807만 500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선전에 거주하는 외지인은 806만 3200명으로 베이징과 비슷했으며 광저우는 533만 8600명으로 상하이, 베이징, 선전에 비해 적었다.
인구 비율만 놓고 봤을 때, 선전에 거주하는 외지인의 비율이 67.7%로 가장 높았다. 개혁개방 이후 1선 도시로 급부상한 선전은 현재 호적인구 중 대다수가 개혁개방 이후 정착한 외지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에 거주하는 외지인 비율은 각각 40.5%, 38%, 37.3%로 선전과 큰 차이를 보였다.
2선 도시 중에서는 동관(东莞)에 거주하는 외지인 비율이 75.67%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포산(佛山), 샤먼(厦门)이 각각 47.65%, 43.7%로 높게 나타났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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