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가격 소폭 하락세
버섯 등 겨울철 탕재료는 상승세
상하이에도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과거 한파 등 여파로 채소 공급이 어려워 지면서 한 때 가격이 크게 오르기도 했었지만 현재 상하이는 공급과 가격이 모두 안정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노동보(劳动报)가 7일 전했다.
최근 조사 결과 청경채, 양배추, 푸른잎 채소 등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채소의 평균 도매가격은 각각 kg당 5.23위안, 0.96위안, 2.05위안으로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이다.
시중 판매가격으로 보면 푸른잎 채소, 배추 등은 g당 2위안, 양배추 2.5위안, 시금치 5위안, 알배추 5위안으로 지난달보다 소폭 떨어졌다.
반면 겨울철 탕재료로 많이 쓰이는 버섯류는 g당 10위안에서 15위안으로 가격이 상승세다.
재철 채소 중 하나인 겨울 죽순은 g당 15위안, 일반 죽순은 25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상하이농산품센터(上海农产品中心) 구즈핑(顾志平) 사장은 "상하이 지역 채소 가격이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진 가운데 향후 날씨 영향으로 인한 큰 가격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극한의 한파가 없는 이상 채소 가격은 계속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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