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질투심에 불 탄 아빠의 연인, 7세 아들 살해

[2017-12-08, 15:39:39]

지난달 20일 오후 4시경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7살 남자아이가 실종됐다. 구이린(桂林) 린구이(临桂)현에 사는 아이의 부모는 별거 중으로 아이는 아빠와 함께 생활해 왔다. 아이의 아빠는 눈이 빠지도록 아이를 기다렸지만, 며칠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경찰은 수사 전단팀을 꾸리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아이 아빠의 여자친구인 오(伍)모 씨를 조사하던 중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사건 당일의 행적을 집중 추궁했다.

 

오 씨는 결국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오 씨는 사건 당일 오후 아이가 학교를 마치기를 기다렸다가 아이를 데리고 집 근처에서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시체를 상자에 담아 5km 떨어진 곳에 매장했다고 진술했다.

 

왜 이렇게 잔혹한 일을 벌였는지 묻자, 그녀는 “아이의 아빠가 아들을 너무 많이 사랑했다”면서 “연인인 나에게 주어야 할 사랑을 아이가 빼앗아갔고, 아이가 가져간 사랑의 몫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오 씨는 임신 중인 상태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그녀를 구속 수사 중이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싱글족 2억 명, 고가 ‘연애교습소’ 인기 hot 2017.12.10
    2억 명에 달하는 중국의 싱글족이 거액의 ‘연애교습소’로 향하면서 관련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영국 타임스는 5일 중국의 ‘맞선 사이트’와 ‘탄탄(探探:소..
  • 中 행복지수 가장 높은 도시 '청두' hot 2017.12.08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중국 도시는 어디일까? 시민들의 행복 지수가 높은 중국의 10대 도시가 공개되었다. '2017년 시민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청두..
  • 아모레퍼시픽 여성건강 공익 마라톤 참가기 hot 2017.12.08
    ‘모리파오(茉莉跑)’ 中 여성암 예방․회복 도와요!  한국의 화장품 기업 아모레 퍼시픽(爱茉莉 太平洋)이 중국부녀발전기금회(中国妇女发展基金会)와 연합 주..
  • '세계 주택가격지수' 발표...홍콩 2위 hot 2017.12.08
    최근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가 '2017년 3분기 글로벌 주택가격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를 발표한...
  • 中 ‘재미 삼아’ 몰래 기내식 먹은 여승무원 정직 hot 2017.12.08
    중국의 한 여승무원이 남은 기내식 여러 개를 몰래 먹다 적발돼 정직 처분을 받았다. 최근 중국에서는 여승무원이 승객의 기내식을 한 입씩 떠먹으며 시식하는 동영상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