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월 4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현대, 벤츠 등 환경오염 차량 553종 생산 금지령
중국 정부가 스모그 해결을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연료소모량 기준에 미달되는 차량 553종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에 부적합한 차량에 대한 생산을 금지하고 합격증 발급 또한 중단될 예정이라고 2일 봉황망재경종합이 전했습니다. 중국제일(中国第一)을 포함해 FAW지린(一汽吉林), FAW-폭스바겐(一汽-大众), 동펑자동차(东风), SAIC 폭스바겐(上汽大众), 베이징벤츠(北京奔驰), 베이징현대(北京现代) 등 57개 기업, 61개 브랜드의 553종의 차량모델이 포함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자동차 번호 제한, 중공업 오염기업 정리, 오일 제품의 꾸준한 업그레이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을 규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승용차 연료소모 기준치에 미달하는 차종의 생산까지 중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내리면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2. 증강현실 ‘포켓몬고’, ‘해리포터’와 함께 중국 상륙!
전 세계 돌풍을 일으켰던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조만간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포켓몬고 개발사인 나이언틱(Niantic)이 중국 게임업체 넷이즈(网易)와 합작계약을 체결해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언틱 존 행키 CEO는 "현재 포켓몬고의 인기가 출시 당시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마니아층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포켓몬고를 더욱 우수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중국에서는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이유로 증강현실 포켓몬고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포켓몬고와 더불어 ‘해리포터’ 게임도 나란히 중국에 상륙할 예정으로 중국의 해리포터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 中 남성, 베이징 공항서 10년째 노숙하는 이유?
2008년부터 10년째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서 살고 있는 남성의 사연을 소후닷컴(搜狐)이 소개했습니다. 그가 공항 터미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다름 아닌, 아내와의 불화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9년 전 실업으로 실의에 빠져 매일 술에 빠져 살았고, 이로 인해 아내와 매일 다퉜다”고 밝혔습니다. 수시로 공항 요원에게 쫓겨나곤 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공항 요원들도 그가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자 내버려 둔 것으로 보입니다. 실업 후 정부로부터 1000위안의 보조금을 받으며 푸짐한 식사를 즐기는 등 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모두 이동식 카트에 담아둔 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4. 세계 자동차 판매 첫 9000만 대 돌파, '중국' 일등공신
지난해 전 세계 승용차 및 트럭 판매량이 처음으로 90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최근 외신들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Wardsauto)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 같이 전망하면서 무인 자동차와 공유 자동차 서비스 등 산업이 나날이 성행하고 있는 동시에 기존 자동차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신랑재경이 보도했습니다. 서유럽 시장의 수요 반등과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세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중국 고객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4분의 1 이상을 사들였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5. 달러 환율 올해도 속절없는 '약세'
지난해 폭락에 가까운 10% 하락으로 2003년 이후 최악의 일년을 보낸 달러 환율이 올해 무거운 발걸음으로 시작했다고 동방재부망이 전했습니다. 달러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하락해 장중 한때 작년 9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세제개편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거는 기대가 높지 않다"며 "변화하는 글로벌적 요인들로 달러화의 약세는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 버스요금도 이젠 핸드폰으로 OK
앞으로 핸드폰만 있어도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민망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교통카드회사는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한해 '모바일 QR코드 요금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상하이 전 지역 버스 노선에 적용할 계획으로 밝혔습니다. 앞으로 승객들은 동전이나 교통카드 대신에 '상하이 교통카드(上海交通卡)' 어플을 다운받은 뒤 간편하게 QR코드를 스캔하면 버스 요금이 자동 결제됩니다.
7. 공유경제 이번엔 '서점'
중국을 휩쓸고 있는 ‘공유(共享)’ 경제 속에 등장한 ‘공유서점’이 상하이에 문을 열었습니다. 민항(闵行) 치바오 완커쇼핑몰(万科广场) 내에 입주한 이 서점은 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문학, 아동회화, 동화, 백과, 대뇌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을 대여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해당 서점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99위안의 보증금을 내기만 하면 서점 내 모든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서점은 3개월동안 12권의 책을 읽으면 보증금의 8%를 장학금으로 돌려주고 책 한권을 읽으면 1위안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해 어린이들이 많은 책을 읽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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