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월 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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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즈푸바오 '개인정보 노출 위험' 논란 사과
최근 즈푸바오(支付宝)가 개인 정보 노출 위험이 알려지면 논란이 되고 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중국 즈푸바오(支付宝) 이용자들은 지난해 연간 명세서를 확인하고 있지만 자칫 개인 정보가 털릴 수 있다고 중국경제망이 전했습니다. 명세서를 확인하는 첫 화면에 작은 글씨로 표시된 '즈마신용(芝麻信用) 서비스 약관에 동의(我同意《芝麻服务协议》)'이라는 체크 항목이 문제가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체크돼 있어 이용자가 이를 확인하지 않고 넘길 경우 개인 정보가 제3자에게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제기된 것입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즈푸바오는 사과의 뜻이 담긴 성명을 발표하고 더 이상 자동 체크되어 있지 않도록 수정한 상태입니다. 만약 동의 항목에 체크된 상태로 페이지가 넘어갔다면 즈푸바오-마이페이지(我的)-즈마신용(芝麻信用)-신용관리(信用管理)-권한관리(授权管理)에서 취소할 수 있습니다.
2. 세계가 주목한 중국 IT기업 Top 10은?
최근 중국 IT기업들이 전 세계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환구망은 '2017년 해외가 주목한 중국 10대 IT기업'을 소개했습니다. 1위로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华为)'가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 수익은 2360억 위안(39조 원)으로 2016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10%를 넘어 3위에 랭크된 바 있습니다. 이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알리바바 시총이 4000억 달러를 돌파해 2배 증가했고 광군제(光棍节)의 총 판매액이 1682억 위안(28조 3000억 원)에 달하면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3~10위에는 △샤오미(小米) △바이두(百度) △레노버(Lenovo, 联想) △오포(OPPO) △Tencent홀딩스(腾讯) △디디추싱(滴滴出行) △오포(ofo) △러스( 乐视, Le)가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 中 아이폰 배터리 교체서비스 시작
중국 지역 아이폰 배터리 교체 서비스가 이달 초부터 시작됐습니다. 신랑재경에 따르면, 애플 직영점이나 공식 수리점에서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구형 아이폰 성능 고의적 저하' 의혹에 대한 사실을 인정하고 배터리 교체 서비스라는 카드를 내밀었지만 이마저도 이용자들이 교체 비용을 일부 부담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초 중국은 이번달 말부터 12월까지 인하된 가격인 218위안(3만 5000원)에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앞당겨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폰6 이후 출시된 제품에 한해 중국을 비롯한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구매한 아이폰도 교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애플 공식 매장이나 수리점에서 교체하는 경우 구매 영수증을 제시해야 하며 과거 비공식 매장에서 배터리 및 내부 부품을 교체했던 아이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4. 中 외국인재 비자발급 범위 확대
중국이 외국인 인재에 대한 비자발급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으로 중국을 찾는 인재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신화사가 전했습니다. 중국은 고급인재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 가운데서 과학자, 과학기술 인재, 글로벌 사업가, 전문인재, 고급 기술형 인재 등 중국 경제사회 발전 수요에 걸맞는 외국인은 모두 인재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외국 인재 비자의 유효기한이 5~10년인 복수비자를 발급하고 체류기간도 180일로 늘릴 예정입니다. 외국 인재의 배우자 및 자녀도 동동한 조건으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게 하며 인재 비자에 대한 적격심사 시간을 5일(근무일)로 단축했습니다.
5. 상하이 모바일 결제 82%, 역대 최고치
최근 발표된 즈푸바오(支付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에 거주 중인 즈푸바오 이용자의 모바일 결제 비중이 82%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방망이 전했습니다. 즈푸바오를 통해 돈을 이체하고 이체받고, 택시를 타기도 하고 공유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어 이제 집을 나설 때 지갑 대신에 핸드폰을 들고 나가는게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결제를 통해 '신용'을 쌓기도 하고 즈푸바오로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등 공과금을 납부하면서 '녹색금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녹색금융은 저탄소 녹색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입니다. 즈푸바오 이용자들은 '마이선린(蚂蚁森林)' 탄소배출 감축 계정을 만들어 대중교통 이용, 온라인 공과금 납부, 온라인 티켓 예매 등 방식으로 탄소배출량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어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6. 상하이 독감 기승, 어린이 환자 급증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독감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유행성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최근 들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바람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 사이에서 독감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신화병원(新华医院)은 하루 평균 평소보다 1000여 명이 늘어난 4000여 명의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5~6시간씩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7. 中 여성, 10년간 억울한 옥살이 왜?
독극물 투약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한 중국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연망이 소개했습니다. 2002년 윈난(云南)의 한 어린이집에서 쥐약이 섞인 음식물을 먹은 2살짜리 여자아이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도우미로 일하고 있던 이 여성은 쥐약을 탄 범인으로 몰려 그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여성의 나이는 17살로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수차례 재조사를 요청했지만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억울한 옥살이가 계속됐습니다. 재심 끝에 무죄로 석방된 여성은 "정부가 1000만 위안을 배상해도 필요없다"며 "억울하게 날려버린 내 청춘과 자유는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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