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 확대, 인터넷 활성화 등에 따라 중국의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온라인 교육'이다.
현재 중국의 온라인 교육시장은 소득 증가에 따른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자기 개발, 직무 능력 향상 및 취미 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범위 또한 조기 교육부터 고등교육, 직업교육, 국가 고시, 어학, 취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23일 전했다.
허난(河南省)에 거주하는 완샤오윈(万晓云)은 현재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취미로 중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고대 의상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고 싶어 15주간 온라인 공개수업을 들었다.
완샤오윈은 "온라인 교육은 나와 같이 출근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실용적이다"며 "직접 갈 필요없이 내가 원하는 시간에 관심있고 배우고 싶은 분야의 동영상을 통해 공부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온라인 공개수업 플랫폼은 3200여 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2015년 중국의 온라인 교육 이용자 수가 7227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1억 4400만 명에 달하면서 2년 사이 두배 이상 늘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 규모는 1941억 위안(32조 47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오는 2019년 시장 규모가 2600억 위안(43조 4594억 원)에 달할 것이며, 2021년에는 이용자가 2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업게의 전망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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