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징동, 물류차량 ‘전기차’로 전환... '아내 권유'

[2018-01-29, 09:59:33]

징동(京东)그룹의 뤼창동(刘强东) CEO는 아내인 장저텐(章泽天)의 권유대로 징동그룹의 모든 물류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뤼 CEO는 최근 다보스포럼 참석차 아내와 함께 스위스를 방문했으며, 23일 오찬 회의자리에서 자신의 창업 과정과 함께 이같은 결정을 밝혔다고 신랑과기(新浪科技)는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내는 나에게 아주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다. 뿐만 아니라, 회사와 사회에도 아주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다”면서 “그녀는 차량 및 창고의 에너지 사용방식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해야 하며, 징동의 물류 차량을 기존 가솔린 차량에서 전기차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의 조언을 즉각 실행에 옮겼다. 지난달  베이징의 화물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 것이다. 그는 이어서 “향후 2년 이내 모든 가솔린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조금 정책을 통해 모든 협력 파트너사의 차량 역시 차츰 신에너지 차량으로 전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징동물류는 10억 위안을 투자해 ‘징동물류 진환경 기금’을 설립하고, 공급환경보호 기술개조, 혁신 연구개발 등에 쓰이도록 했다.

 

현재 징동물류는 상하이, 베이징, 청두 등 다수의 도시에서 규모화된 신에너지차량을 구축하고, 2000여 대의 신에너지 차량을 투입했다.

 

또한 월마트, IBM, 칭화대학 등과 협력해 친환경 공급체인 구축을 검토 중이다.

 

뤼 회장의 아내 장저텐은 고등학교 시절 밀크티를 든 사진 한 장이 돌며 큰 인기를 얻어 '밀크티녀'로 불렸다. 명문대인 칭화대에 입학해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중국 최고의 ‘엄친딸’로 유명세를 떨쳤고, 19살 연상인 뤼 회장과 결혼해 중국 부자 랭캥 29위에 올랐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춘절 귀향길에 들고가는 '上海 대표 간식'은? hot 2018.02.03
    중국 최대 명절 춘절, 귀향길에 오르면서 상하이에서는 어떤 특산물을 챙겨 갈까? 설맞이 선물로 건네기에 손색이 없는 상하이만의 독특한 특산 요리를 소개한다. 1...
  • 첫눈과 함께 온 상하이 아이스 월드 hot 2018.01.27
    상하이 빙설세계 5곳상하이에 첫눈이 내렸다. 약 10년만의 폭설이다. 그간 겨울답지 못한 날씨와 눈을 볼 수 없었던 상하이 겨울을 아쉬워했던 아이들에게 더 없는...
  • 시간이 멈춘 봄의 도시 ‘윈난(云南)’ hot 2018.01.27
    지상 위 무릉도원이 있다면 윈난(云南)이 아닐까? 저 멀리 보이는 계곡, 깎아지른 듯한 절벽, 청명한 하늘, 고요한 분위기 등 지상낙원에 온 것만 같다. 윈난성에..
  • 가족과 함께 떠나요… 상하이 인근 스키장 6곳 hot 2018.01.27
    겨우내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상하이에서 스키장은 '환상'일뿐이다. 하지만 겨울이면 어김없이 그리워지는 눈밭, 그 위에서 뒹굴고 눈싸움을..
  • ‘겨울 왕국’ 실사판! 하얼빈과 베이징의 빙등축제! hot 2018.01.27
    하얼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얼음과 눈의 관광 도시다. 얼음과 눈의 자연 환경 속에서 하얼빈 사람들은 엄동설한의 추위를 ‘예술’로 승격 시켰다. 얼음과 눈에 생명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