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텐센트·징동 등 완다에 '5조원' 투자

[2018-01-30, 11:21:30]

최근 자금난에 허덕이던 완다(万达)그룹이 인터넷 기업 텐센트(腾讯)를 중심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자금 수혈을 받았다.

 

텐센트(腾讯)를 중심으로 수닝(苏宁), 징동(京东), 롱촹(融创, SUNAC)은 완다상업(万达商业)과 전략투자 협의를 체결했다고 테크웹(TechWeb) 등 현지 언론은 29일 전했다. 투자규모는 340억 위안(5조7000억원)으로 완다상업 홍콩 H주의 시장퇴출시 투자자들은 약 14%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텐센트는 100억 위안을 투자해 지분 4.12%를 확보하고, 쑤닝과 롱촹은 각각 3.91%(95억 위안), 징동은 2%(50억 위안)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다상업은 완다그룹 산하의 핵심 기업이다. 지난해 말까지 개발 상업면적은 3151만m²로 중국에서 운영 중인 완다광장은 235개로 연간 방문객 수가 31억9000만 명에 달한다. 이외 완다그룹은 문화여행, 호텔, 극장, 어린이 관련 산업 등 바아대한 오프라인 소비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맺은 새로운 전략투자 체결 이후 완다상업은 ‘완다상관그룹(万达商管集团)’으로 명칭을 바꾸고, 1~2년 안에 부동산 업무를 마무리한다. 이후 완다상관은 부동산 개발은 진행하지 않고, 비즈니스 관리 운영 기업으로 거듭나 완다상관그룹의 증시 상장을 진행할 방침이다.
 
완다상관그룹은 텐센트, 수닝, 징동의 방대한 온라인 데이터와 완다 그룹의 거대한 오프라인 상업 자원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중국의 ‘신소비’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인터넷 공룡기업과 부동산 공룡기업이 결합된 최대 규모의 전략 투자로 중국 유통업에 미칠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
 
텐센트는 또한 완다 산하의 왕뤄커지그룹(网络科技集团)과 전략합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텐센트가 완다그룹의 소매 지분을 사들임으로써 오프라인 시장에서 알리바바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춘절 귀향길에 들고가는 '上海 대표 간식'은? hot 2018.02.03
    중국 최대 명절 춘절, 귀향길에 오르면서 상하이에서는 어떤 특산물을 챙겨 갈까? 설맞이 선물로 건네기에 손색이 없는 상하이만의 독특한 특산 요리를 소개한다. 1...
  • 겨울방학 가족과 함께 갤러리 기행 hot 2018.02.03
    전 세계 예술가 작품을 한 자리에 세계 박물관 컬렉션 Out of the Archive World Museum Collection 世界博物馆系列'세계 박물관 컬...
  • 2월부터 시행되는 신규 법규정책 hot 2018.01.30
    기업연금방법(企业年金办法)기업연금은 기업 및 근로자가 기본 양로보험(养老保险)에 참가할뿐 아니라 단체 협의를 통해 보충 양로보험금제도를 확립한 경우를 말한다. 기..
  • 上海 교외에 부는 ’봄바람’…대형 상업 복합단지 몰.. hot 2018.01.30
    상하이의 대형 복합 쇼핑몰이 중심가를 벗어나 교외지역으로 활발히 뻗어가면서 교외 상업지구가 새로운 ‘봄’을 맞고 있다. 지난해 9월 교민 밀집지역인 우중루(吴中路..
  • 중국 무인 신소매(新零售) 시장 hot 2018.01.29
    [중국 온라인쇼핑몰을 말한다 118] “앞으로 10~20년이면 지구상에서 전자상거래 라는 말은 사라지고, ‘신소매’라는 개념이 대체하게 될 것이다.” 이 말은 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3.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6.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7.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8.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9.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10.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경제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8.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3.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