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결혼사진 촬영비 5% 지원? 中 이색 결혼보조금 정책

[2018-02-01, 15:45:47]

결혼 비용으로 지출했던 금액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정책이 이목을 끌고 있다.


산시성(山西) 정부가 올해부터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후 1년 내에 결혼비용으로 사용했던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결혼비용 보조금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봉황망(凤凰网) 1일 전했다.


정부는 예물로 구입한 금 1g당 3위안을 돌려주며,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한 대당 500위안, 결혼사진을 촬영한 비용의 5%를 반환하는 등 독특한 정책을 시범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산시성 정부는 타이웬시(太原市)를 첫번째 시범 도시로 선정해 결혼비용 보조금 시범 정책을 시행해왔다. 현재까지 약 1000여 쌍의 신혼부부가 신청했으며 올해부터는 산시성 전체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으로 한 해 동안 9500만 위안(162억 원)의 보조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결혼 문화는 시대가 갈수록 변화하고 있다. 특히 결혼비용은 이전과 달리 집 구매 비용을 제외하고 적게는 4만 위안(680만 원)에서 8만 위안(1360만 원)까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혼부부의 절반 이상은 부모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산시성 정부의 결혼 보조금 지원 정책은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 결혼을 꺼리는 젊은층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며 "충분한 테스트를 걸쳐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춘절 유래와 풍습 hot 2018.02.12
    춘절은 음력 1월1일로, 춘절(春节)이라는 용어 외에도 신녠(新年), 따녠(大年), 신쑤이(新岁), 꿔녠(过年)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중국에서 춘절을 명절로...
  • 차별과 학살 ‘로힝야’ 사태 hot 2018.02.03
    다수가 소수를 차별하고 핍박하는 일은 역사적으로 자주 일어났다. 로마의 폭군으로 알려진 네로 황제가 기독교인들을 탄압했던 일,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나치가..
  • 춘절 귀향길에 들고가는 '上海 대표 간식'은? hot 2018.02.03
    중국 최대 명절 춘절, 귀향길에 오르면서 상하이에서는 어떤 특산물을 챙겨 갈까? 설맞이 선물로 건네기에 손색이 없는 상하이만의 독특한 특산 요리를 소개한다. 1...
  • 겨울방학 가족과 함께 갤러리 기행 hot 2018.02.03
    전 세계 예술가 작품을 한 자리에 세계 박물관 컬렉션 Out of the Archive World Museum Collection 世界博物馆系列'세계 박물관 컬...
  • 중국진출 1세대 전성진 저자 <중국감유(憨游)> 출.. hot 2018.02.01
    중국 진출 1세대 비즈니스맨의 ‘중국의 발견’ 1981년부터 중국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비즈니스맨의 눈으로 본 중국은 어떤 모습일까? 1세대 중국 주재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3.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6.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7.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8.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9.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경제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8.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9.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10.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