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9위... 호주 공기 최고, 인도 꼴찌
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중국의 공기질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최근 공개된 '2018 환경성과지수(EPI,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에 따르면, 전 세계 180개 국가 중 중국의 공기질 순위는 14.39점으로 하위권인 177위를 기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27일 전했다.
환경성과지수는 2002년부터 예일대와 컬러비아대 연구진이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하는 환경 지표로 각 국가별 환경보건, 대기오염, 물, 자연자원, 기후변화 등 환경 관련 분야의 목표치와 현재의 달성도를 지수로 표시한 것이다.
이번 공기질 순위는 △초미세먼지(PM2.5) 연간 평균치 △초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은 인구 비율 △실내 오염(밀짚 등 전통 연료를 사용하는 가구 비율) 등 3가지 항목을 평가해 점수로 환산한 후 순위를 매긴다. 점수가 낮을 수록 공기질이 나쁜 것을 의미한다.
180개 국가 가운데 중국은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등 단 3개 국가만을 제쳤다.
한편 호주, 바베이도스, 요르단,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뉴질랜드, 브루나이, 아이슬란드, 미국 등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