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대학 국어 지필 실시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한국학교는 물론 국제 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 학생들은 자신의 특례전형에 맞게 공부하기 시작한다. 도대체 특례 국어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국어학원을 다녀야 할지 생각만으로도 막막하다. 국어 지필을 준비하고 있는 문과 학생들 또는 국어 시험도 봐야 하는 이과 학생들의 입시 준비에 보탬이 되고자 알아보았다.
먼저, 국어 시험을 보는 대학은 대략 14곳이 있다.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양대, 한국외대 외 2곳 등이다. 평균적으로 총 30문제를 보는 학교들이 대부분이다. 문법 9문제, 문학 12문제, 비문학 8문제로 문학의 비중이 제일 높다. 비문학 영역 또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아 비문학 문제집을 한 권 정해 꾸준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지원 대학의 출제 경향 정확히 알기
건국대 경우 국어 지필을 총 50문제를 보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후기가 대부분이다. 한 문제당 1분 안에 풀어야 되므로 시험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이화여대는 가장 적은 문항수인 15문제를 보는데, 한 문제당 5점씩으로 문제 한 개의 비중이 매우 크다. 지문이 길고 시 작품 같은 경우는 여러 작품이 같이 출제되고 관련 문제는 2~3문제 정도로 나와 난이도가 있다. 국어 15문제 이외에도 논술 에세이가 포함되어있어 시간분배를 잘 해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최근 문제 출제 경향, 시험 범위, 시험 시간을 알고 그 대학을 위해 최적화해 준비해야 한다. 시험시간도 정말 중요하다. 타이머를 옆에 두고 시험장 분위기를 조성해 연습해야 한다. 한 문제당 몇 분 안에 풀어야 하는지, 전체 시험시간에서 5분에서 10분 정도를 단축시켜 시험문제 풀기를 연습해야 시험장 가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다 보일 수 있다.
각 대학 홈페이지의 기출문제 풀기
매년 3,4월쯤이면 대부분 대학 사이트에 기출문제가 올라오므로 확인해 풀어보면 된다. 최소 최근 3개년에 걸쳐 준비하고, 수능과 연계되어 나오기도 하고 교과서 작품들을 참고해 출제되기도 하니 수능 기출문제도 공부할 필요가 있다. 관용어나 다의어 등 국어 지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문항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문학’은 여러 작품을 접해보아 처음 보는 작품이라도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시 작품은 갈래나 작가의 성격, 시대적 배경 등을 알아둬야 한다. ‘문법’에 있어서는 정확한 암기가 필요하다. 국어 지필을 위해서는 최소 시 120작품, 소설 100작품 정도는 보고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 있을 때 소설 작품을 읽어 두는 것을 추천한다.
EBS 수능특강으로 연습하기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은 EBSi 사이트에서 PDF 파일로 쉽게 다운로드해 볼 수 있고, 대학별 기출문제는 각 대학 사이트 자료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한양대는 온라인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5월 28일(예정)에 연습해 볼 수 있다.
매년 입시가 조금씩 바뀌고 출제 경향 또한 알 수 없어 공부하는데 쉽지 많은 않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출제방식과 경향을 정확히 알고 실수 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학생기자 윤현정(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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