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대 통신사가 베이징을 비롯한 12개 도시에 5G 시험 기지국을 건설, 휴대폰 인터넷 속도가 10배이상 빨라지는 경험을 이제 곧 하게 될 예정이라고 18일 북경일보(北京日报)가 보도했다.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은 베이징, 톈진, 칭다오, 항저우, 난징, 우한, 꾸이양, 청두, 선전, 푸저우, 쩡저우, 선양 등 16개 도시를 5G 시범 건설 도시로 정했고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은 항저우, 상하이, 광저우, 쑤저우, 우한 등 5개 도시에서 5G 테스트를 진행, 이 도시들에 100개이상의 5G 기지국을 건설하게 된다. 차이나모바일은 상기 5개 도시 외에 베이징, 청두, 선전 등을 비롯한 12개 도시에서 5G 시범 운영을 하기로 했다.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은 시범 도시로 상하이, 선전, 슝안(雄安), 쑤저우, 청두, 란저우 등 6개 도시를 확정하고 추후 6개 도시를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산동유니콤(山东联通)은 지난 3월 칭다오에서 이미 5G 테스트를 시작했다. 인터넷 속도는 기존 4G의 10배이상, 휴대폰으로 1.2G의 영화 한편을 다운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8초, 2K 고화질 영상 재생도 원활한 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업계내 전문가들은 "2G시대에 휴대폰으로 소설을 볼 수 있었다면 3G시대에는 이미지를 볼 수 있었으며, 4G시대에는 동영상을 재생했었다"면서 "앞으로 열리게 되는 5G시대에는 '다운로드'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게 될 정도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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